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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에서 시간을 아주 넉넉하게 주셔서(16시간) 오늘 여유있게 잘다녀왔습니다.
할미봉에 올라서니, 어두웠지만, 밤하늘에 별들이 보여서, 10분정도 멍하게 별구경했습니다. 도시에 살다보면 별보기가 쉽지않은데, 저번 7/2일보다 별은 안보였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별감상을 했습니다.
육구종주중 가장 힘든코스인 서봉오름입니다. 이구간에서 운무가 가득해서, 앞이 잘안보였습니다. 그리고, 잡초와 풀들에서 이슬이 많아서, 바지가 젖었습니다.
여기서 출발할때 구입한 햄버그 하나 맛나게 먹었습니다. 역시 햄버그는 산에서 먹는게 제일 맛난것 같습니다.
위사진 모두 남덕유 정상에서 영각사 방향과 향적봉방향을 보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해가 뜨는 방향이 향적봉 방향입니다.
저번 7월2일에는 운무가 능선을 넘어가는게 너무 멋졌었는데, 이번은 산능선은 안보이고, 그냥 구름만 보여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역시나 진행방향 능선에서는 곰탕이었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곳에서는 쉬었다가 출발하면서 덕유를 즐겼습니다.
덕남덕유 100미터전 가방두고 오는곳에서 서봉을 바라보면서 한컷찍었습니다.
월성재방향으로 내려가는길에 해가 보이기에 한컷 찍었습니다.
오늘 산행하기에는 정말 좋았으나, 곰탕이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비비추꽃이 그나마 많이 보이드군요.
얘는 이름을 몰라서 네이버앱으로 검색하니, 층층잔대라고 하는데, 좀 틀린것 같은데, 잘모르겠습니다.
참나리꽃은 덕유능선 곳곳에 있드군요.
원추리꽃은 너무 없드군요. 올해는 원추리가 별로입니다. 덕유방문하실분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힘들게 백암봉을 오르고, 이제 마지막 힘든구간 중봉을 보고 한컷 했습니다. 중봉 정상에서 흐려서 덥지도 않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하게 좋았습니다.
칠봉이정표이면서 칠봉정상석(?) 입니다. 예전에는 칠봉이라고 붙혀놓았는데, 떨어져서 누가 칠봉이라고 써놓았드라고요.
인월담입니다. 물이 시원시원하게 보기 좋드군요.
여기서 걸어서 삼공주차장까지가서, 오늘 산행마무리 했습니다. 약32km정도 산행하였고, 총 14시간, 휴식 4시간 가량했습니다.
정말 잘쉬고, 편안한 육구종주했습니다.
겨울에 육구 종주 다시 해볼까 합니다. 예전에 겨울에 무룡산 이후에 눈꽃산행의 감동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다들 즐거운 하루 마감 잘하시고, 편안한 밤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