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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목이 높은 등산화일수록 발목을 보호해준다고 믿는다. 과연 그러한가?
예전에 이를 다룬 학술 논문이 있다는 걸 들었지만, 굳이 논문까지 찾아보나 하고 넘어갔는데,
우연히 다른 것을 찾다가 그 논문이 Journal of Foot and Ankle Research 2014에 실린 The effect of high-top and low-top shoes on ankle inversion kinematics and muscle activation in landing on a tilted surface이란 것을 알았다.
이 논문의 원문은 다음과 같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
다 읽기는 귀찮고 이 논문의 핵심을 요약한 글을 번역기로 돌려보면, 우리의 예상과 달리,
이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이 기울어진 표면에 착지했을 때 신발 깃 높이가 발목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하이컷은 오히려 발목 긴장 상황에서 기능적 발목 관절 안정성을 확립하고 유지하는 데 해로울 수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발을 선택할 때 발목의 안정성을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이 컷과 미드 컷 대 로우 컷의 진정한 이점은 트레일을 따라 순항하는 동안 신발에 몰래 들어갈 수 있는 성가신 암석 및 기타 파편은 말할 것도 없이 요소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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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절대적인 것은 없으니, 이런 견해도 있다더라 하는 정도로 받이들이면 될 듯하다
예전에도 여기서 갑론을박이 있었던것 같은데
로우컷보다 미드컷이상이 장거리에서 발목부담?피로도?가 적었던 개인적 경험이 있어서 본인 한정으로 부상위험도 비슷하지 않을까 뇌피셜로 판단하고 있어요 ㅋ 개인마다 습관이나 산행스타일이 달라서 각자 본인이 선호하는 스타일로 신으면 될것 같아요ㅋ |
한창 군생활 할 때. 군화 신고 산에서 뛰어다닐 때에 발목 잡아주는 게 많이 느껴졌었네요. 등산화도 어느정도 잡아주는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무거운데도 신는거죠 |
30도 이하의 여러 각도의 경사면에 로우컷과 하이컷을 신고 섰을 때 발목관절에 가해지는 데미지를 측정한 실험인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실제로 산에서는 예측된 경사면을 밟는 게 아니라 예측하지 못하고 30도보다 훨씬 각진 곳을 모르고 밟아 미끄러져 발목이 확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발목이 있는 등산화를 신는 거죠. 10번 산행중 혹시라도 한번 있을까 말까한 불행한 상황을 대비하는 겁니다. |
논문은 개개인의 느낌을 모아놓은 것이 아니고, 실험을 통한 검증입니다. 논문결과에 별로 의미가 없거나, 연구 방법에 문제가 있으면, 애초 논문 통과가 안되었겠죠. 누구 국민대 박사논문처럼 생각하면 안됩니다. |
역시 뽑뿌 등산은 발목 없는거 신으면 큰일 나는줄 아는 사람 많아.. 논문도 까는....
논문이라고 무조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저런 경우도 있구나 저런 연구 실험에서는 저렇게 나왔구나 하면 되지 저걸 까고 있네... 논문이라는건 연구 실험을 통해서 내놓는건데.... 보통 발목 꺽이는 상황이 각도가 심한데서 꺽이는지 잔잔한 길에서 꺽이는지 경험들 있으니까 생각해보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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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학술지 (PubMed)를 좀 더 검색해 보시면 'Effects of High-Top and Low-Top Shoes on Ankle Inversion' 논문에서는 하이탑과 로우탑의 신발에 순간적인 발목 반전을 가해 꺽이는 정도를 실험했는데(사진 참조) 하이탑이 로우탑에 비해 반전율이 현저히 감소했다는 결론으로,
하이탑 신발이 발목염좌를 방지하는데 더 도움을 준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The high-top shoes were more effective in reducing the amount and rate of inversion than the low-top shoes. Depending upon the loading conditions, high-top shoes may help prevent some ankle sprains.
논문 하나만 보고 결론에 도달하지 마시고 여러 논문을 보시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좀 더 현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