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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라산 눈꽃산행을 계획중입니다.
상의를
이너
플리스
경량패딩
하드쉘
순으로 입으려고 하는데요.
이너를 히트텍 같은걸 입어야 할까요?
그냥 반팔 기능성티를 입어도 될까요?
고수님의 조언 부탁드려요.
일단 눈꽃(상고대?)이 있을때 예약이 가능할지 부터 고민하셔야. (전국의 산악인들이 일년동안 기다렸던 순간)
눈이 내리면 거의 99% 확율로 입산금지됩니다.(제주도는 눈이 오면 대부분 폭설)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엄청 예민해요. 운동화신고(심지어는 구두) 나들이 삼아서 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 운동화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거죠. 사실 한국에서 제일 긴 등산로인데,
설마 저옷을 다입고 올라가시는건 아니시겠지요? 쪄죽어요. 연습삼아 동네 뒷산이라도 저렇게 4가지 다입고 올라가보세요. 땀이 ~~ |
땀나기전에 벗고 식기전에 입어라...가 겨울 기본입니다. 출발전에 땀날듯합니다...ㅋ 이너,플리스,하드쉘...로 출발하다가 10분후부터 이너 하드쉘로만 정상까지갔습니다... 정상서 쉴때 플리스 하나 더 잠깐 입었다가 하산시작하면서 다시 플리스는 벗었네요.. 올해1월입니다. |
금전적 여유가 있으면 브린제.. 아니면 써모넷.... 경량패딩은 입고가는 게 아니고 베낭에 넣어 갔다가 쉴때나 정상에 머물때 하산시에 입으면 좋습니다. |
폴리에스터 재질의 속건 기능이 있는 이너를 입으면 됩니다. 면은 피하시구요.
저는 보통 이너/미들/소쉘 or 솜잠바로 시작해서 운행시 몸에 열이좀 올라 살짝 더운감이 있으면 바로 이너/미들로 운행하다가 올라가면서 바람이나 기온에 따라 다시 소쉘을 입고 대부분 운행시 이거 이상입을일은 없더군요. 하드쉘은 투습이 거의 안되서 사실상 기상조건이 안좋은거 아닌이상 보온용으로 운행시 입을만한건 아니에요. 이너/ 미들 / 소프트쉘 / 솜잠바 / 경량패딩 / 하드쉘 이렇게 챙겨가서 전 상황에 따라 입고 벗고 합니다. |
저도 18일 날 가는데요, 17일 눈온다고 하더라구여. 괜찮을라나 모르겠네여. 브린제슈퍼써모내의랑 폴라텍파워그리드 티만 입고 등산합니다. 쉴때, 얇은 솜잠바꺼내서 입고, 올라갈때는 다시벗고, 바람이 많이 불면 얼굴을 다 가리고, 경량패딩정도까지는 입고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드쉘은 소백산 칼바람 정도 되면 꺼내 입죠. 얼굴이 추우면 안되니 바라클라바 잘 준비하시고, 내려올때 살작 추운듯 하면 솜잠바 꺼내서 입고 내려올예정입ㄴ디ㅏ. 하의는 브린제 입고, 바지는 룬닥스 클링2 입니다. 앙말은 울양말에 등산화는 겨울에만 신는 로바 나부코 GT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