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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은 오로지 조망이 목적이었는데 이번에도 소백산은 매몰차게 외면하더군요ㅜ
바람이 별로 없어서 비로봉에서 간만에 오래 머무르다 내려왔습니다. 조망은 별로 없었지만 하늘이
주는데로 연습한셈 쳤습니다. 계속 오다보면 저번 태백산에서 처럼 환상적인 조망을 볼 기회가 오겠죠.
*산행코스 : 어의곡 새밭 공영 주차장 > 어의곡 삼거리 > 비로봉 > 원점회귀
*산행거리와 시간 : 약 11km / 5시간 50분 ( 쉬는시간 포함)
새밭공영주차장에 주차후 비로봉으로 향합니다.
백두대간. 언젠가는 지리산에서 설악산까지 걸을날이 오겠죠.
조금만 올라가면 마지막 화장실이 나옵니다. 여기서 약간의 경량화를 시도합니다.
아직은 아이젠이 필요한 시기
올라올땐 땀이 좀 났는데 능선에 올라서니 그래도 춥더군요. 합성솜 패딩을 꺼내 입습니다.
주차장에서 2시간27분 소요
삼가 방향
연화봉과 기상레이더가 있는 제2연화봉
국망봉으로 가는 능선
당겨본 국망봉
국망봉 오른쪽으로는 함백산과 태백산이 보여야 하는데 이날은 선달산까지만 허락하네요.
금계 저수지
도솔봉
연화봉 왼쪽으로 능선사이로 흐릿하게 문복대와 선미봉이 보이고요.
제2연화봉. 오른쪽에 도락산이 가깝게 보이고 도락산 오른쪽 위 뒤에는 대미산 입니다.
당겨본 연화봉. 산객님들이 보이네요.
천문대
최대로 당겨본 제2연화봉
어의곡 삼거리 방향
국망봉으로 가는 능선과 아기자기한 암릉들
주목감시초소
주목감시초소 위로 보이는 금수산
국망봉 왼쪽으로 보이는 형제봉(사진가운데)
최대로 당겨본 도솔봉. 도솔봉도 가까이서 보니 잘 생겼네요.
하산하면서 뒤돌아본 비로봉
국망봉 방향. 늦은맥이재로 가는 능선도 걸어볼만 합니다.
소백산 하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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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을 내려오니 그냥 상경하기가 이날따라 싫더군요.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예전의 likewind님이 올리신 충주 남산이 생각나더군요.
서울로 올라가는 방향이기도 하고 충주 남산은 월악산이 지척이라 이날 하늘이 좋지는 않았지만 조망이 괜찮을꺼 같아서 충주 남산으로
향합니다. 급하게 검색을 하니 "좋은아침 패스츄리 충주점" 바로 옆에 공영 주차장이 있더군요. 네비를 여기로 찍어서 오니 바로 옆에
충주 남산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 넓지는 않았지만 자리가 몇개 남아 있어서 바로 주차후 간단히 정비후 올라갑니다.
*산행코스 : 충주 남산 공영주차장(좋은아침 패스츄리 충주점 바로 옆) > 남산정상 > 남산성 남문터 > 원점회귀
*산행거리와 시간 : 약 6.6 km / 3시간 15분(쉬는시간 포함)
남산 공영 주차장. 좋은아침 패스츄리 바로 옆에 있습니다.
좀 늦은감이 있었지만 올라가는 산객님들이 자주 보이더군요. 내려오시는 분들이 더 많기는 했지만
흰색 화살표 방향이 이날 코스 였습니다.
소백산을 다녀와서 그런지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고 초반부터 깔딱이더군요ㅎ
능선도착하기까지 계속 깔딱 입니다.
능선에 오른후 정상 방향으로 좌회전후 좀더 가니 쉼터도 나오는데 쉴시간이 없어서 바로 지나 갑니다.
주차장에서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린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조망이 없어서 조금 이상하다 했는데 남산성 방향으로
좀더 직진해야 이제 좀 산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웬 멋드러진 소나무가 나오고 보아하니 여기가 월악산을 볼수 있는 조망터 인거 같더군요.
남문터를 모르고 그냥 하산했다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 뻔했네요. 하늘이 좋았더라면 소백산도 보였을 텐데 이날은 이정도도
감사하더군요. 올라올땐 땀 좀 흘렸는데 몸을 정지 시키니 바로 추워지네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얼른 카메라를 꺼내서
주변 조망 사진을 서둘러 찍습니다.
충주호와 어우러진 월악산의 모습은 부담없이 올라오는 동네뒷산(?)에서 보는 조망 치고는 너무 고급스럽네요.
얼마전에 다녀온 포암산과 만수봉도 보이니 매우 반가웠고 만수봉에서 용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쉬워 보이지는 않네요.
월악산의 왼쪽 방향 입니다.
면위산과 많이 알려진 동산의 위치가 저기 였네요. 동산 앞에 작은동산이 있는데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충주호
비봉산(사진가운데)
당겨본 월악산. 이쪽 방향에서 보니 하봉,중봉,영봉이 확실하게 구분이 되네요.
주흘산 영봉. 오른쪽 앞으로 어려운 구간이면서 멋드러진 부봉도 보입니다.
월악산의 암릉
월악산과 오른쪽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만수릿지
등곡산(사진가운데)
남문터에서의 월악 감상을 마치고 왔던길 그대로 하산하는데 왼쪽으로 계속 산그리메들이 펼쳐지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괴산의 명산 박달산 산세도 매우 인상적이고 그뒤로 군자산이 빼꼼히 보입니다.
비록 미세먼지로 조망은 안좋았지만 해가 많이 누워서 산그리메들을 비춰 주는데 너무 멋졌습니다.
충주시민들은 남산을 동네뒷산으로 여기겠지만 이 동네뒷산에서 백두대간길까지 볼수 있다는게 너무 부럽기도 하고
이런표현이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가성비가 정말 좋은 산 이네요.
위사진을 크롭
하산하면서 또 지나가게 되는 남산의 정상석. 흔적만 남겨 봅니다.
올라왔던 깔딱을 이젠 맘편히 내려갑니다.
다 내려오니 해가 넘어가버렸고 충주시내 뒤로 국망산과 보련산이 붉게 물든 모습이 아주 인상적 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본의 아니게 간만에 1일2산을 하게된 산행기 였습니다. 다녀온지 며칠 지났지만 아직까지 허벅지가 땡기고
근육통이 조금 남아 있지만 나름 즐거운 산행 이었던거 같습니다. 소백산은 여름 오기전에 한번더 기회가 오기를
희망합니다. 모든분들 안산즐산 하시기 바랍니다.
소백산 국망봉을 보니 얼른 수풀이 우거지는 계절이 와서
다시한번 포천 국망봉에 가고싶네요ㅎ 살짝 붉으스름한
하늘과 산의 모습이 참 멋있습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
가끔은 가볍게 다니고 싶을때가 있어서 없이 다니다 보면 또 허전하더하고요.결과물이 좋게 나올때는 이런맛에 무거워도 가지고 다닐수밖에 없는거 같기도 하고요^^이번같이 날씨가 그닥 좋지 않으면 좀 허탈할때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
올겨울은 상고대를 많이 봐서 그닥 아쉽지는 않더라고요.이번 충주남산에서 처럼 조망은 안좋아도 저런 풍경을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항상 안산즐산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