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링크등록안내
내일부터 산불통제 구간이라 오늘 급히 다녀 왔습니다
3월 봄인줄 알고 얇게 입고 갔다가 너무 추워서 힘들었네요
1000고지 이상 부터는 상고대와 눈과 얼음 뿐 아니라 진눈개비도 날리더라구요
코스는 부곡탐방로 주차장에서 출발 했습니다
비로봉 정상까지 편도 4.6km
왕복 9.2km 지만
이 탐방로 코스는 평이하고 비교적 쉬워서
시간은 등산 2시간 30분, 하산 1시간 50분 으로 초보자 분들도 5시간 남짓이면 무난히 완주 가능해 보였습니다
부곡탐방로입구 ㅡ 천사봉\전망대 까지는
평이한 경사로 임도가 계곡을 따라 올라가서 예쁜 경치를 즐기면서 운동하기에 딱 적당했습니다
돌무지길도 소백산처럼 뾰족하지 않아 수월하게 밟고 스피드를 낼수 있었고요 힘들려고 하면 평지가 나와서 완급조절하기에 적절한 코스 같았습니다
천사봉 전망대부터 헬기장? 같은 곳 까지는 산능선을 따라 가는길이라 상당한 속도로 빠르게 진행이 가능 합니다. 양옆으로 탁트인 전망이 멋지고 시원하게 보일것 같은데 오늘 날씨는 곰탕이라 ㅎㅎ 그저 구름속에 신비함만이
비로봉 직전 1 키로 부분 부터가 조금 힘든 깔딱코스인데 그래도 퍼지고 지칠정도는 아니라서 초보자분들도 쉬엄쉬엄 하시면 충분히 등반 가능 할 정도로 약간 숨이 찰 것 같습니다
봄산행이라 아무 기대도 안했는데
설산의 절경과 상고대의 멋진 풍경을 보너스로 감상하고 왔습니다
체감 영하 5도 이상의 추위로 다른분들도 추워 하시더라구요 ㅎㅎ
비로봉 정상은 오늘 구름속에 새하얀 곰탕이라 산아래 풍광을 구경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날씨 좋은날 한번 더 가봐야 겠습니다
이 코스는 진짜 초보자 분들이 연습하기에 정말 딱 좋은 트랙 같습니다
적절한 경사도와 거리로 인내심과 성취감의 쾌감을 느끼게 해줄듯 하고요
바닥돌이 평탄하여 스텝과 스피드한 보행을 연습하기에 적절하다고 보여 집니다
그래서 인지 남녀 커플등반이 정말 많드라구요 아마 한명은 리드하고 한명은 연습하면서 산행의 참묘미를 공유하는 느낌이랄까요?
탐방로 주변에 식당이나 매점이 하나도 없는 시골마을이라
미리 채비해가셔야 하는데
여주 휴게소에서 김밥을 무려 6500원에 구입 했다능 ㅠㅠ
상고대와 3월 설산 풍경사진을 올리려고 하는데 용량때문인지 안올라 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