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 새벽부터 일어나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지인들과 나름 이야기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공도 안맞으니 골프라는게 운동이라기보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자리가되버리더라구요.
어제도 스코어는 근 몇년최악의 스코어가 나왔고 골프장을 나서는데 마음이 너무 헛헛 하더라구요.
뭔가 돈쓰고 시간썻는데 성취한게 없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집에 오는길에 인근에 있는 BAC 명산을 찾아봤더니 검단산이 있더군요.
그래서 오후 2시부터 산을 올랐습니다.
보통 1시간정도면 오른다기에 1시간을 목표로 올랐죠. 새벽에 일어났고 라운딩도 마무리한후라 초반에는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도 이를 악물고 올랐습니다. 물도 안챙겨과서 한손에 양갱하나만 들고요.
오르면서 양갱을씹으면서 올라보니 56분정도에 정상을 올랐네요.
골프장에서 느낀 기쁨의 몇배가 몰려왔습니다. 등산이 골프보다 저에게 맞는 운동일까요?
골프치면서 싱글하고 내기골프로 돈따고 하는재미도 있을텐데 저는 골프에는 소질이 없나봅니다.
그럼 다음등산은 제대로된 등산으로 후기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