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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육구종주 후기 ~ 23
월드클래스벤치성 13 2023-06-11 17:39   조회 : 4474
KakaoTalk_20230610_122640520_08.jpg (285.8 KB)KakaoTalk_20230610_122640520_09.jpg (97.2 KB) More files(70)...

 
안녕하세요 ~ 등포에 가끔 놀러오는 등린이 입니다 등포 덕분에 등산화 배낭 의류가 점점 쌓여가고 있는데 좋은건지 몰르겠네욤 ㅎ

이번엔 6월9일 금요무박으로 3대종주 중에서 안가본 덕유산 육구종주를 다녀와서 이렇게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일정은 6월 9일 금요일 밤 11시반에 사당에서 출발하여 육십령에 2시반정도에 도착하였네요 육십령에서 간단히 화장실도 다녀오고 장비도 챙기면서 지도한번 체크하고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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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기전 간단히 입구사진과 추모비 그리고 날머리 인증사진까지 찍고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이날은 버스안에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중간 휴게소에서 식사류도 판매하지 않아서 땅콩 콜라하나먹고 출발해서 그런지 컨디션이 썩 별로였습니다 3일전 한강 런닝중에 왼발 족저근막염도 살짝 온 상태라서 파스에 압박붕대 감고 출발하였습니다 

 

이날은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비인기 코스인지 출발하고 30분간 사람 한명 못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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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30분 지나면서 부터는 영구 종주 하러오신분들이 몇몇분이 보이기 시작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칠흑같이 깜깜한 밤에 혼자 산속을 누비다 보면  바람소리 산짐승소리만 들리는 가운데 헤드랜턴 하나에 의지하며 계속 전진만 하니 좀 으스스 하기도 하고

혹시나 뱀이나 곰은 나오지 않을까 걱정도 하게됩니다 ㅎ

 요즘들어 지리산에서도 그렇고 뱀이 자주 보여서 더 걱정을 하게된거 같네요

ㅎ 등포 에서 육구종주 경험자 선배님 한분이 할미봉 이전까지 알바 위험요소를 잘 설명해 주셔서 초행길인데도 불구하고 걱정없이 

쑥 쑥 전진하였네요 

초반에는 경사도 착하고 평지도 제법 많아서 큰 어려움 없이 쭉쭉 올라갔네요 로프 나오면서 부터 슬쩍 경사도 나오나 싶었는데

설악산이나 지리산 보다는 약한 경사이고 짧은 거리라서 그런지 힘듬없이 잘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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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봉 글씨가 빨강이라 좀 으스스하네요 ㅎ 

할미봉 지나서 내리막도 나오니 종주 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종주 경험으로 보건데 내리막이 많을수록 

다시 치고 올라가야하는 획득고도가 늘어나는건 국룰이라서 ㅎ 걱정아닌 걱정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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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을 향해 가봅니다 생각보다 왼발이 덜아파서 그런가 평지에선 깔짝깔짝 달려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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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에 도착하니 역시나 피크 라서 그런지 바람이 야무지게 불어옵니다 ㅎ 그래도 대청봉 바람에 비하면 순풍이죠 ㅎ 

잠시나마 흘렸던 땀도 시원하게 쿨링해주니 반가운 바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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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설악산때 한계령에서 들머리로 출발해서 대청봉 일출을 놓친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서봉에서 볼까 했는데 너무 빨리왔는지 해가 얼굴을 아직 안내밀어서 못보고 바로 남덕유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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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에 도착하니 해가 얼굴을 보여주네요 이때 정말 광경이 이뻤어요 ㅎ 빨강 햇님이 구름사이에서 쑥 나왔는데 ㅎ 감탄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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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히 인증샷 찍고 간식도 좀 챙겨먹고 여기서 몇몇분들은 막걸리 파티를 ㅎㅎㅎ 서봉과 남덕유에는 산꾼들이 제법 계시더군요 ㅎ

바로 삿갓재로 이동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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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길에서 항상 300미터 가량 따로 올라가야 볼수있는 정상석들이네요 ㅎ 얄밉지만 시간은 널널하니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경치도 보고 내려옵니다 아직까진 곰탕이라 좀 아쉽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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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재에서 시원하게 퀘변도 보고 간단히 아침도 챙겨먹고 (주먹밥 2개) 다시 이동합니다 여기도 딱 등산객 2분 봤네욤  물론 매점도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아직 오픈전이네욤 여기도 아래쪽 150미터 내려가면 샘터가 있다고하던데 음수대는 아닌거 같아서 패스 했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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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룡산을 향해 이동합니다 예상대로 육구종주 길은 난이도는 지금까지 다녀본 종주길중에선 편한축에 속하는편이어서 길도 좋은곳이

많고 해서 중간 중간 달려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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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룡산까지는 아직 힘듬이 없어서 그런지 사진도 많이 찍고 주변 경치도 제법 보면서 이동했네욤 

비가 올까바 그게 제일큰 걱정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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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태양이 환하게 비쳐줘서 비걱정을 버리고 맘편한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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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을 지나갈떈 지리산이 생각나더군요 ㅎ 주변경치도 참 이뻣어욤 ㅎ 이맛에 등산하는거죠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고 간식도 좀 

먹었더니 머리아픔과 졸음이 사라져서 산행할 컨디션이 점점 좋아집니다 

 

방향은 이정표 보면서 잘 진행 하였는데 중봉과 동엽령 비석이 안보이네요 아마 지나쳤나 봅니다 ㅎ 그래도 비석이야모 별거 없고 

경치 보면서 신나게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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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종주의 마침표가 다가오는군요 향로봉이 점점 가까워 집니다 ㅎ 확실히 화대 이후로 30키로종주는 심적으로 안정감을 줍니다 ㅎ

힘들어봤자 30키로자나 ㅎㅎ 이런마인드로 산행하니 걱정없이 즐기면서 이동하였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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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봉우리를 앞에두고 올라가니 먼가 아쉽기도 하고 좀더 타고 싶다는 변태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욤 ㅎ 하지만 이번에 식수를 딱 450미리 3병 미숫가루 작은거 2개가 전부라서 물이 정말 타이트해서 조금씩 아껴먹으면서 이동했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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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향로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날씨는 아주 좋음이고 한데 등산객이 딱 한분 계셨네요 ㄷㄷ  반대쪽에 곤돌라 타고 올라오신분들도 

몇몇분 보이긴 했지만 많은수는 아니었네요 ㅎ 

향로봉 대피소 매점에서 식수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문은 열었지만 직원분이 안계시네요 ㅠㅠ 불러도 보고 종도 몇번 울려봤지만 인기척만 (설거지소리)들릴뿐 아무 대답도 없고 속상하지만 식수 구입 포기하고 칠봉은 못가고 백련사 쪽으로 하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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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동 주차장까지 거리가 제법되는군요 ㅎ

하지만 지가 멀어봤자 지리산 천왕봉 대원사 길만큼 하겠냐 싶은 생각으로 즐겁게 내려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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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보니 구천동 어사길이라고 이쁘게 준비된 산책로가 반겨주고 있네요 잘 정비되 있는 산책로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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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에서 시원하게 샤워하고싶지만 국립공원이 참고 눈으로만 보고 귀로 감상하며 계속 이동합니다 길이 워낙 잘 정비되 있어서

중간중간 러닝도 하면서 발 부담 하나도 없이 내려왔네요 먼가 그냥 걸어내려오기엔 아쉬운 마음에 마무리는 러닝으로 마무리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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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마무리 하고 주차장 이동하는중에 말도 보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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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상가 입구 마트에서 포카리 하나 구매했는데 어르신께서 2000원이라고 하시곤 카드 받으시더니 2500원을 찍으시네요 ㅎ

우리나라 관광지 여전하구나 싶어서 그냥 구매하고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ㅎ 제가 이래서 먹을것들은 최대한 집에서 구매해서 갑니다

 

식당가 주변에는 죄다 콩나물국밥이나 백반 아님 백숙 삼겹 이런식이라서 한참을 돌다가 그냥 안전하게 치맥으로 한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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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에선 단 한번도 넘어짐 없이 무릎통증없이 무탈하게 편안한 종주길이었던거 같네요  길이 워낙 잘 되있어서 이정도 길이면

트레일러닝 대회열기 딱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  오후 5시에 버스 출발인데 11시 40분에 주차장에 도착해서 치맥먹고 한참을

멍때리다가 올라왔습니다  이점이 너무 저한텐 힘든 부분이라 앞으론 자차로 이동할수있는 산행지 위주로 찾아봐야 할꺼같네요

한가지 이슈가 있었다면 같은 버스 타신분들 몇명분이 향로봉에서 곤돌라 이용해서 하산 하실려고 하셨다가 갑작스런 낙뢰와 우천으로 

인해 곤돌라가 멈처버리는 바람에 버스 출발이 5시에서 6시반까지 지연 되었어요 이부분 말고는 안전하게 집에 올라왔네욤 ㅎ

 

당분간 발바닥 통증이 줄어들때까진 싸이클 타면서 휴일을 즐겨야 겠네욤 ㅎ 그럼 다음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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