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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먹은 월악산행 ㅠ 9
렁렁렁렁렁 6 2023-08-02 21:09   조회 : 1492
20230801_101102.jpg (226.7 KB)20230801_102935.jpg (239.9 KB) More files(6)...

 이번주 휴가라 혼자서 어제 월악산을 다녀왔습니다.

 

예전 신륵사에서 간단히 다녀온 경험이 있던터라 만만하게 보고 다시 올랐는데, 물도없고 더위먹은 산행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험했습니다.  

 

 아침 7시 자차로 출발하여  덕주휴게소 9시에 주차후 마을버스로 수산리에서 시작했는데 보덕암까지 땡볕 밑 아스팔트에서 더위먹고 마지막까지 500짜리 물 3개로 버티다 목적지인 덕주사 대신 동창교로 급히 빠져 나왔는데 덕주사로 가지않고 방향을 바꾼 이 선택이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덕주휴게소(09:20)-수산리(09:55마을버스)-보덕암(10:30)-하봉-중봉-영봉(13:30)-동창교(16:05)-덕주휴게소(17:10).

 

 마지막 동창교 직전 계곡에서 열을 식혔고 내려오자마자 편의점에서 500짜리 음료 3개를 20분동안 마셨습니다.

 

 각 봉 사이 골이 깊고 기온이 높아 생각보다 힘든 산행이었는데 정말 쓰러지면 큰일나겠다 싶은 산행이었습니다. 휴식시간을 평소보다 3배는 더 가졌음에도 더위 앞에서는 어쩔 수 없더군요. 

 

  모두 안전산행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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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9
심바나라 다른의견 0 추천 0
한여름에는 500ml 5개정도는 필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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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하이커 다른의견 0 추천 0
산행시간이 8시간인데 물 세개면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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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fa 다른의견 0 추천 0
고생은 하셨겠지만, 이렇게 사진만 보면 너무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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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봤자파울 다른의견 0 추천 0
생수도 얼린게 도움이 됩니다 미지근하면 벌컥벌컥 마셔야 진정이되고 얼음물은 조금만 마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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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oft 다른의견 0 추천 0
이 날씨에 물 없이는 정말 치명적이네요...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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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철님힘내세요 다른의견 0 추천 0
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글만 읽어도 덥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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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렁렁렁렁 다른의견 0 추천 0

일사병이 이런거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내려오다가 중간에 30분간 그늘에서 누워있고, 때마침 계곡을 만나 온몸을 적시니(죄송합니다 국립공원에서ㅠ) 정신이 들었습니다.

  천천히 걸었음에도 심박수가 최고 177까지 올랐던거 보니 정말 여름에는 조심해야될 거 같습니다. 특히 월악산은 각 봉 사이 중간에 빠지는 길도 없다보니 위험하기도 했구요.

 가방이 무거워도 물은 넉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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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나무 다른의견 0 추천 0

마을버스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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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손 다른의견 0 추천 0
여름 산행 중에 물이 떨어지면 정신 코마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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