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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린이 토요일(11월04일) 한라산 다녀왔습니다 14
-에필로그 7 2023-11-06 14:37   조회 :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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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뽐뿌 포럼에서 눈팅도 많이하고 질문도하고 하면서 준비한 한라산 백록담을 보고왔네요 그동안 답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등산경력은 전무하다고 보면 될거같고, 한라산 예약하고 대관령 옛길, 선자령, 오대산 선재길, 집앞 동네산 등등 주말마다 조금씩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인 기록겸, 다른분들 참고 겸 해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등산일 : 2023. 11. 4.

코 스 : 성판악 ~ 관음사

소요시간 : 10시간(6시 30분 시작 ~ 16시 30분 하산)

              정상석 사진찍는 줄 1시간 30분, 점심식사 30분

날 씨 : 기상청 예보 - 10시부터 16시까지 60%확률로 ~1mm 내외 예보, 레이더 비구름 조금, 바람 3m/s 내외 

복 장 : 상의 - 베이스레이어, 후리스, 하드쉘 / 하의 - 간절기용 바지(기모X) / 신발 - 캠프라인 산티아고

          그외, 비상용 경량패딩, 우의, 여분의 양말과 장갑, 무릎보호대, 스틱, 32L 배낭, 비상식, 물 500ml 3통, 음료 1통, 발열도시락

 

 관음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성판악으로 넘어가서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밝아져 렌턴은 15분 가량 사용했었습니다. 

당일 비가 예보되어 있었고, 중부지방쪽으로는 강수가 많았기 때문에 취소한 팀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비를 각오하긴 했는데 다행이 안왔었고, 정상에서 백록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 까지는 그럭저럭 갈만하고, 그 이후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니 힘들어 지더군요 

정상에서 사진찍는 줄은 체감상 짧았는데.. 알고보니 일행중 대표만 서있고 교대로 구경하느라 막상 걸린 시간은 상당했습니다.

구름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서 해가있으면 따뜻하고, 해가 없으면 급격하게 추웠습니다. 하드쉘과 핫팩을 유용하게 사용했네요

 

바람이 불고 비가 올것같아 하산하면서 첫번째 쉼터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발열도시락이 생각보다 유용했습니다 보온병 너무 무거웠을것 같네요..(발열도시락은 진에어의 경우 탑승가능했습니다. 다만 미리 전화로 문의하는게 좋고, 카운터에서 확인받아 수속스티커를 붙여 보안검색대 통과시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저는 참미식품(핫앤쿡 라면애밥) 제품만 가능하다고 답변 받았습니다.)  


관음사로 하산길은 계단이 너무 많아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계단을 좋아 하시는 분은 편한 길이 될것 같네요

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경치가 관음사가 훨씬 좋기 때문에 성판악~관음사 코스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관음사 초입부 자연이 좋았는데 새벽대 관음사로 출발했으면 못보고 지나쳤을것 같았네요

 

의외로 어린 초등학생들이 자주 보였습니다. 포기할까 하는 마음을 다잡아주는 원동력들이었습니다... ㅠ

 

 

- 높은 고도는 기상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게 좋을것 같았습니다. 반팔 반바지로 오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정상에서 사진찍으려 기다리다 추워서 포기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 전날 음주도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앞서 올라가던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둘 일행은 숙취때문에 술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결국 30분 정도 오르다 구토하는 모습을 봤는데 영 별로였습니다. 하루정도는 절주하고 음주하더라도 하산 후 편하게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완등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행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냄새부터 모양새까지 큰 민폐였습니다. 

- 난이도는 날씨가 괜찮은 가정하에 초등학생도 올라갈 정도로, 높지는 않습니다. 밑에 글에는 7살 아이도 가더군요;;  

다만 많은 분들이 조언 주신대로 길어서 힘들기 떄문에 사전에 10km 이상 걷는 연습을 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평지를 걷는것과 산을 걷는것도 달라서 스틱연습할겸 큰산이 아니더라도 조금씩 준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 현무암이 많아서 등산화가 많이 도움이 되며, 스틱도 좋습니다.  

- 무릎보호대 준비 할 수 있으면 하산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무사하산 기원을 위해 종아리를 백록담에 바치고 온것 같네요 ㅠㅠ 계단 내려갈때마다 알배겨서 힘드네요

 

 

이것저것 많은 정보와 조언을 얻었는데 다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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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파파 다른의견 0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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