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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일, 자의반 타의반 급작스레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모든것이 허무하고 좋아하던 술도 마시기 싫어지더군요
인생 한박자 쉬고 가자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쉬는동안 뭘할까 생각하다 후배가 한라산을 가자고 했던 말이 생각 났습니다
옷이야 뭐 맨날 입던 마운틴 하드웨어, 파타고니아 등 따숩게 걸치면 될듯한데 신발이 문제였습니다
겨울이라 조깅화, 농구화 같은 신발을 신고 산에 가는건 무리일거 같고
새로 등산화를 구입해야 하는데 발이 커서(300mm) 등산화를 구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11번가 아마존에서 직구를 하면 큰 사이즈의 등산화를 구입할 수 있을거 같아 찾아보던 중
잭 울프스킨의 등산화를 발견했습니다
US12
"이거다. 지르자"
무조건 구입하는데 혹시 상품평이 있으면 한번 보기나 하자 생각하고 인터넷에서 써칭하는데
A사이트에서 같은 제품을 파격적인 금액에 판매하는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주문완료......ㅎㅎㅎㅎㅎ
등산화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도착하면 착샷한번 올리겠습니다
ps: 이제 배낭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ㅎㅎ
국내에 컬럼비아가 310mm까지 가끔 나오더군요.
아들녀석도 발이 커서 등산화 신는데 고생인데 컬럼비아를 국내에서 샀습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