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휴지와 덕테이프를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쪽으로 눌리는 문제이다보니 안쪽으로 뭘 붙일 생각은 못 했는데 보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차도가 있는지 시도해보고 답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좀 애매하게 적게 되었었네요.. 아래쪽이 아니라 윗쪽이 접히면서 찔리는거라 엄지와 발등을 연결하는 쪽이라고 적었어야 하나봅니다. 일단 물집이나 멍이 잡히기 전에 살가죽이 벌겋게 변할 정도인 상태에서 다행히도 다른 신으로 갈아 신은 상태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무게가 좀 늘더라도 윗분의 방법이 안 듣는다면, 신발을 하나 더 추가해서 일정이 마치고 조금씩 신으면서라도 길들여 보는 방법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번도 신발이 이런식으로 변하는 걸 겪어보질 못 해서 당황했는데, 그래도 두분이 도움말 주신 덕에 이것저것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래저래 답글 주신 방법들과 제 생각대로 조합해서 적당히 당분간은 해결된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새신발을 사서 중간중간 일정이 마치고 길들일 여유가 좀 생긴 것 같습니다.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주신 덕분에 다른 답글의 방법과 몇가지 섞어서 큰 무리 없이 해결될 것 같습니다.

일단 신발의 굽어짐을 최소로 하기 위해 단단한 인솔로 바꾸었구요, 높이는 되려 올렸습니다. 내려앉는 부분이 뾰족해져서 찔리기 전에 눌리는게 나을 것 같았어서요. 그리고 말씀해주신대로 양말을 좀 도톰한 것으로 운행했습니다. 눌려서 벌게졌던 곳은 미리 밴드를 붙이고 바셀린으로 눌리더라도 옆으로 조금이라도 미끄러지도록 막을 형성해 두었었습니다. 발 전체적으로 아무래도 압박감은 조금 있고, 눌리는 부분도 약간의 뭔가가 느껴지긴 하지만, 오늘의 일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비가 내려서 망설이다가 생각나는걸 다 동원했더니 되긴되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