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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2월 24일 동강 백운산에 다녀왔습니다.
백운산이 제가 알고있는것만 대여섯개 정도 있는것 같은데, 찾아보니 대략 50여개 정도 된다고 하네요.
동강 백운산은 평창군과 정선군에 걸쳐있는 산입니다.
날짜 : 2024년 2월 24일(토)
들머리 / 날머리 : 백룡동굴 주차장(원점회귀)
등산코스 : 백룡동굴 주차장 - 문희마을 - 급경사코스 - 백운산정상 - 칠족령전망대 - 백룡동굴 주차장
난이도 : 중상
등산거리 : 10km(Apple Watch 기준) 트랭글은 6km니까 이렇게 비교해보니 얼마나 가팔랐는지 상상이 가네요. ㅎㅎ
강원도에 폭설이온지 얼마 안된터라 운전하고 가는 길도 참 즐거웠습니다.
들머리인 백룡동굴 주차장에 들어가는 진입로부터 오른쪽에 동강을 끼고 들어가니 첫 인상이 너무 좋습니다.
주차장엔 깨끗한 화장실도 있어서 개인정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사실 저는 정상에서 천천히 내려왓는데,
등산에 자신이 있으신 분이라면 제가 다녀온 반대방향으로 다녀오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칠족령 전망대부터 올라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난이도 최상일듯 ㅋㅋ
초방에 완경사/급경사 갈림길이 나오는데, 완경사가 3km 급경사가 1km라 뒤도 안돌아보고 급경사로 올랐습니다.
정상까지 2시간이면 오르고, 동강이 뒷쪽으로 보이는데, 겨울이라 보인것 같습니다. 숲이 우거지면 잘 보이지 않을것 같아요.
백운산엔 정상석이 너무 많더라구요.ㅎㅎ
칠족령쪽으로 내려오면서 보이는 동강의 뷰는 정말 황홀합니다.
구비구비 동강이 너무 멋집니다.
동강도 동강이지만 그뒤의 산그리메도 일품입니다.
칠족령 전망대의 뷰가 가장 멋진것 같습니다.
누군가 이렇게 발자국을 남겨놨더라구요.ㅎㅎ 재밋으신분.....^____^
미가연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했는데, 괜찮더라구요. 깔끔하고 정갈하게 맛있습니다.^____^
올라가는 건 별거 없지만 내려갈 때 동강의 골짜기는 멋지죠. 작년 동강 할미꽃 보러 간 기억이 나는데 눈 내린 백운산은 또 다른 맛이 있네요. 여긴 단종의 유배지 근처 산이라고 하니, 옛날엔 아름답지만 간 뒤 돌아올 수 없는 막막한 곳이었음을 정선 아리랑 가사도 같이 알려주면 좋을 듯합니다. |
이번에 다녀오고나서 유튜브 댓글을 보고 인근에 할미꽃 군락지가 있다는 걸 알았네요.ㅎㅎ 이제 봄이 오고있는것 같으니 꽃구경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이는것 같네요. 그나저나 대단하십니다. 찾아보니 단군의 유배지 청령포까지의 이야기가 있군요. 역사와 함께 보니 더 재밋네요. |
점재 쪽에도 등산로가 있다는걸 알고,유튜브 찾아보니 1.6km 최단코스라 힘든게 당연할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제가 올라간 코스보단 볼거리가 있어 보여요. 제가 다녀온 코스는 겨울이라 좀 보였지, 잎이 풍성하면 아무것도 안보였을것 같아요. 그래서 내려올때 뷰가 더욱 더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
저도 점재쪽으로 올라서 제장쪽으로 내려갔었는데요
점재쪽도 제장쪽도 길이 진짜 안좋아서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평지길 하나없고 계속 투박한 오르막과 내리막 뿐이어서 시간도 엄청 걸렷구요 ㅋㅋㅋ 근데 풍경은 이뻣네요. 반대편 백운산 바라보는 동강 자연휴양림에서보는 백운산도 너무 이쁘더라고요. 고생하셨겠습니다. ㅎㅎ |
대부분의 등산로 좁아서 옆으로 걸을수가 없더라구요. 이런것도 참 특이해요.ㅎㅎ 다녀와서 알았는데, 자연휴양림의 위치가 너무 좋더라구요. 바로 강건너 산에 보란듯이 위치해서,찾아보니, 일출명소이기도 하고 캠핑 명소더라구요. 이번에 알았으니 담에 함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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