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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컷, 미들컷(경등산), 하이컷(중등산) 즉 발목을 잡아주는 높이를 기준으로 분류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번에 경등산화를 사려 서치를 해보니 높이로 분류하기에는 너무 애매하더라구요. 목이 높은데 경등산화 낮음에도 중등산화로 분류하고 있기도 하고요...
명확한 분류기준이 무엇일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유래는 무겁다고 중, 가볍다고 경 을 사용 하여 만들어진 용어 이기는 한데, '중' 을 Heavy weight 보다는 Heavy duty 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제가 판단 하는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바닥에 플레이트가 보강 되어 있는 정도 급의 등산화 만을 중등산화 라고 판단 합니다. |
로우컷 하이컷 등은 등산화의 발목 높이로 구분하는 것이구요,
중/경 등산화는 등산화의 무게(=재질)을 가지고 구분합니다. 일반적으로 통가죽/통굽이 중등산화입니다. 통가죽 등산화가 더 튼튼하고 따라서 발을 더 잘 보호해 줍니다. 충격으로부터 보호, 방수 및 추위로부터 보호 등 여러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밑창도 단단한 재질을 사용해서 오래 쓸수 있고, 충격흡수에도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재질때문에 겁나게 무겁죠.
일반적인 통기성 좋은 가벼운 등산화는 경등산화에 속하겠지요? 이런거 신고 히말라야 가기 힘듭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산은 대부분 경등산화면 충분합니다. 다만 겨울 산행 시는 중등산화가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한게 고어텍스(방수도 되면서 투습도 되는)인데요. 고어텍스가 나오면서, 사실 경/중 등산화의 구분이 좀 애매해진 상황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등산화 메이커를 보시면, 하이엔드급, 대표품목은 주로 중등산화입니다. 튼튼합니다만, 무거워서 산을 오래타거나, 오래 신거나, 험한산을 타는 분들이 주로 선택하게 되는 신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