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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일 3산의 첫 번째
춘천 오봉산
최단코스 배치고개에서 출발합니다.
22분 정도 등산 끝에 정상에 도착
동이 틉니다.
건너편 부용산에 가려 안 그래도 조망이 안 좋지만... 그래도 일출은 진리.
해가 뜨고 난 뒤... 그냥은 아쉬워 4봉 가는 길로 내려가 봅니다.
오봉산의 정체가 조금 보이네요. 왼쪽부터 돌아서 여기로 오는 곳인데... 4봉까지 가려면 지척이긴 하지만 내려가야 해서... 그냥 다음 기회에 종주를 오겠다 생각하며 힘 빠지는 게 두려워 더 이상 진행은 하지 못했습니다.
4봉 가기 전의 암릉이지만 소양호도 보이는 뷰를 선사합니다.
화천 간척리 마을 전경
목이 잘린 소나무 사이로 뜬 해가 인상적.
저 멀리 보이는 가운데 위치한 용화산. 두 번째로 향할 목적지입니다.
지체할 수 없어 가야 하지만 붉은 여명은 아직 오랫동안 무대를 장악합니다.
정상으로 돌아와 보니 이제 일출의 시간은 다 지난 듯
밝아진 후 다시 비석을 찍어봅니다. 언제 다시 올까...
종주코스는 청평사로 향해야 하지만... 원점회귀합니다.
내려가면서 다시 용화산을 눈에 담습니다.
하산 중에 다시 본 오봉산의 정상, 5봉이겠지요.
어두워서 몰랐는데 내려가면서 보니 벌목이 되어 있습니다. 불이 난 것 같지는 않고..
소나무 세 그루 중 하나에 뭔가 지난 겨울의 찬 바람이 어루만진 콜드펌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배치고개 하산길은 일부 마사토 구간이 있어 벌목된 쪽으로 내려가면 덜 미끄러지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1시간 원점 회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