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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일 3산 두 번째 용화산
최단코스이자 오봉산까지 종주코스의 들머리인 큰고개에서 시작.
오봉산 때와 마찬가지로 스틱 없이 이동합니다. 손을 활용하면 안전하게 갈 수 있습니다.
큰 비용 없이 잘 정비해 놓은 등로.
이 시각에 하산하는 분들도 계시군요. 주차장은 이미 만차.
하염 없이 오르다 능선을 탈라 치면 나오는 소나무.
목피가 벗겨진 게 옛날에 사람들이 많이 올라탄 흔적 같아요.
바위도 보들보들하게 벗겨진 게 역시 올라탄 흔적 같네요. 추락위험으로 출입금지로 줄이 쳐져 있습니다.
오봉산에서 보였던 심상치 않은 뾰족 바위. 두타산 베틀바위를 한 조각 떼다 붙여 놓은 것 같습니다. 바로 앞 왼편의 바위는 도락산이나 인수봉의 암벽을 연상케 하는 덩치 큰 화강암 사면입니다.
오르면서 보이는 건너편 화악산. 레이더는 뒤편이라 안 보이네요.
명품 소나무와 함께 보이는 뾰족바위. 로커스에서는 '큰바위'라고 나와요.
설악산이나 금강산이라 생각될 만큼 짧은 시간에 이런 전경이 벌어지는 게 놀랍습니다. 오봉산에서 일출에 뿅 갔다면... 여기선 경치에 뿅 갑니다.
방향이 맞는지 모르곘으나 저 뾰족바위 우측의 엠보싱의 능선이 오봉산 같습니다.
조망이 터지면서 등산 속도는 떨어지고 맙니다. 화악산을 다시 돌아보며...
이름을 많이도 새겨놨네요.
정상에 도착.
제대로 역광이 터집니다.
비석의 뒤편.
화천군수가 세웠네요.
정상에서 내려와 우측으로 하산하면 원점회귀지만 직진하면 고탄령이라고 나옵니다.
거길 가면 아래에서 봤던 큰바위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습니다. 암릉 위 소나무는 시그니처네요.
오른편에 보이는 만두처럼 생긴 득남바위.
뭔가 사연이 있겠지요. 가 보지 않으면 모를 일.
큰바위의 상부를 위에서 부감한 샷. 내려가 볼 수 있을 거 같기도 한데.. 쫄보라 안 갑니다.
등로를 큰바위 방면에서 바라보면 이런 샷이... 드론이 있다면 띄워보고 싶네요.
큰바위 쪽에서 바라본 화악산
허겁지겁 오르느라 못 봤던 희한한 바위들.
하산하면서 해가 내리쬐는 각도가 달라짐에 따라 또 다른 경치처럼 보입니다.
주먹 모양 같기도 하고... 하산하기 직전에 눈길을 끄는 바위.
오른편으로 돌아 올라가집니다.
올라가보면 아찔한 암벽이...
무섭지만 멋진... 황홀한 소나무의 자태들.
처음 봤던 소나무를 다시 눈에 담으며 하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