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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 영상 어떻게 만든거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미리 답변드릴께요. relive라는 앱입니다.
조령산 주흘산은 많은분들이 최단코스로 1일 2산을 합니다.
5월 15일 길고 길었던 산불방지기간이 끝나 이제 우리 가족도 조령/주흘 종주 연계산행을 즐길 준비가 되었습니다.ㅎㅎ
주흘/조령 영상을 찾아봤는데, 딱히 조망도 없는것 같고, 재미도 없는 산인줄 착각했습니다.
절대 아닙니다. 제가 지금까지 다닌 산중에 험하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엄청나게 험한 암릉을 가지고 있고, 또 힘든만큼 멋진 조망으로 보상해주는 아주 멋진 명산입니다.
조령산은 무시무시한 암릉의 다이나믹한 산이라면, 주흘산은 계곡길과 폭포와 멋진숲을 가진 아름다운 산입니다.
난이도는 연인명지 연계산행보다 20~30%정도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주흘산 영봉에서 주봉넘어가는 길은 비단길입니다.
하산길은 주봉에서 내려가는 하산이 훨씬 좋습니다. 영봉으로 오르셨다면 가능하면 주봉으로 하산하세요.ㅎㅎ
랜턴을 가져왔다면, 여궁폭포쪽으로 하산하고 싶엇는데, 이렇게 늦어질꺼란걸 예상못해 해국사 임도길로 하산한게 너무 아쉬워서 또 다시 가볼꺼에요. 꼭!!! 조령산~주흘산 등산로에 앉을만한 밴치가 하나도 없으니 불편하신분은 가벼운 캠핑의자 챙기셔도 좋을것 같아요.
날짜 : 2024년 5월 18일(토) 들머리 : 이화령 날머리 : 문경새재 도립공원 입구 코스 : 이화령 - 조령샘 - 조령산 정상 - 신선암봉 - 암릉구간 - 문경새재 제2관문 - 꽃밭서들 - 주흘산 영봉 - 주흘산 주봉 - 약수터 - 해국사 - 문경새재 제1관문 거리 : 23.7km 획득고도 : 1944m 시간 : 13시간 22분(놀고 먹은시간 포함) 기타 : 날머리에서 들머리까지 택시비용 18,000원
이화령 휴게소에서 터널로 들어가면 이화정이라는 정자로 가시면 편히 가실수 있습니다.
괜히 저처럼 힘든길로 오진 마세요.ㅎㅎ 고도 200m는 확! 올립니다.
언제봐도 좋은 꽃. 네 이름은 몰라요 ㅋㅋ
괜히 백두대간길로 들어서서 사서고생 합니다. ㅎㅎ 이화정으로 오면 편히 갈수 있어요.
조령샘이라는 약수터에 써있는 글귀에요. 문구 하나하나 너무 멋지네요.
요상하게 생긴 식물, 파리지옥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네펜데스 종류 같네요.
싱그러운 초록색, 봐도봐고 질리지 않아요.
이화령에서 조령산까진 1-2시간이면 오릅니다.
조령산의 매력은 여기부터 시작인데, 여기까지만 오르고 돌아가시면 절대!!!! 절대!!!! 아니되옵니다.
새도 쉬어가는 조령산입니다. 조령 = 새재 같은말입니다.
다녀오고 알았는데, 백두대간 중에서 무척 험한편이라고 하더라구요.
1999년 우리나라 여성 최고 에베레스트 정상을 다녀오신 지현옥님
엄홍길 대장님과 에베레스트 정상을 다녀오다 실종되셨다고 합니다.
자, 이제부터 하이라이트!!! 본격적으로 신선암봉으로 향합니다.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와도 풍경이 기깔납니다. 이날 날씨까지 좋아서 정말 황홀했어요.
카메라에 담기질 않습니다. 직접가서 보세요.ㅎㅎ
등산로가 오르락내리락 완전 롤러코스터 입니다.앞으로 가야할 주흘산도 보입니다.
멋지죠? 진짜 충청북도 산들은 소나무가 유난히 예쁜것 같아요. 월악산에서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뭘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ㅎㅎ
암릉은 아이들에게 천연 놀이터를 제공합니다.
신선암봉 오르는 계단에서 좌측방향에 멋진 바위, 밧줄이 묶여있는걸 보이 갈수있는곳인가 봅니다.
나중을 기약합니다.
신선암봉, 기가막힙니다.
정말 이렇게 멋진 산인줄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위험해보이지만 안전합니다.ㅎㅎ
역시 위험해 보이지만 안전합니다.ㅎㅎ
암릉구간이 1.2km 인데 느낌은 5km쯤 되는것 같습니다.
등산 속도가 나오질 않습니다.
어떤 고수 등산객분이 산목련(함박꽃)이라고 알려주셧씁니다.
난생처음보는것 같습니다.
주흘산으로 넘어가기위해 문경새재 2관문으로 가는길은 역대급으로 험합니다.
진짜진짜 험하고 길찾기 어려우니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주흘산 영봉엔 별로 볼게 없어서 주봉으로 넘어왔습니다.
문경새재 제2관문에서 2시간 30분정도 걸리더군요.
주흘산 주봉, 끝내줍니다.ㅎㅎ
주흘산 주봉의 풍경입니다.
산에 미쳐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시간계산을 잘못해서 너무 늦게 하산했어요.
렌턴만 있었어도 풀코스로 종주하고 싶었는데 조령산에서 너무 시간을 뺏겨서 2시간정도 늦어진것 같네요.
그래도 이번에도 완전 신나게 나녀왔네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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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이란 이름과 새재라는 이름이 같은거라는걸 얼마전에 알았어요 ㅋㅋ
산타파님 글 보다보면 님도 대단하시지만 아이들이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어쩜 저리 씩씩하고 밝게 산을 즐기는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빠미소 짓게만드는 보물들같아요 ^^
우리나라 산들 왤케 멋진 곳들이 많은지....언제 다 가보나 ㅠㅠ |
2년을 등산을 하고 있는데 등산을 갈때마다 리즈를 갱신하고 있네요.
등산을 하기전엔 가족여행지 고르기 힘들었는데, 이젠 고민이 줄었어요. 그냥 100대명산중에 남은곳 가면되니까 ㅎㅎ 아 산타파가 아니라 산타패 입니다. 산을 타는 패밀리 ㅎㅎ |
2년 함께 등산하니 아이들도 이제 이골이 난것 같아요.ㅎㅎ
한밤 자고 나면 완전히 회복하고 다리도 전혀 아프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등산해서 가장 좋은점 같아요. |
월랜 설악산 갈려고 했는데, 이번 코스만으로도 전혀 아쉽지가 않았어요.
얼마나 신나던지 시간나는줄도 모르겠더라구요. 험한만큼 멋지고 재밋으니 참...ㅎㅎㅎ |
멋진 산행 잘 봤습니다 다녀오신 사진을 보니 저도 가보고싶네요
저는 가장 많이 해본게 15km정도라서(12km이상이면 무뤂에 통증이 심해져서).. 님 다녀오신 코스에서 주흘산 오르기전쯤에 마쳐야 할듯한데 그정도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까요?.. relive도 램블러 처럼 따라가기 기능이 있을까요? 코스가 많이 헷갈리진 않나요? |
저의 램블러 공유해드릴께요. 근데 마지막 하산 코스는 절대 따라하지 마시고 3관문으로 내려가는 코스나 다른코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이정표가 잘 되어있어요) 저희처럼 2관문쪽으로 내려오는 길음 험하기로 악명 높더라구요. 길이 너무 험해서 속도를 내고 싶어도 못내지만 풍경만큼은 그 어느산에 비교해도 뒤지질 않는것 같아요. 그리고 산행을 마치고 문경새재로 내려오셔서 관광 실컷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