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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등포덕분에 설악산 오색 대청 공룡 소공원으로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코스를 다녀왔지요.
11시간 좀 넘게 걸린거로 기억합니다.
또다른 목표가 생겼어요.
지리산 성중종주입니다.
성심재에서 천왕봉찍고 중산리까지..
보통 무박으로 다녀오시는분도 계시고, 대부분은 장터목에서
1박을 하시더라고요. 저는 무박으로 계획하고 싶은데
거리가 30km가 넘게 걸어본적이 없어
가늠할수가 없겠더라고요.
난이도가 무박으로 어려울지? 궁금합니다.
천왕봉까지야 어찌 간다해도
하산길이 지옥일거 같긴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성중 무박!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 악명높은 설악 오색 오름길 소공원 하산길도 겪으신 분이
험악하고 인자함은 찾아볼 수도 없는 거칠디 거친 설악산과 달리
들머리 성삼재 휴게소에 이마트24있습니다. 별의 별것을 다 팝니다. 30~40리터 짜리 가방에 행동식(햄버거,오이,에너지바,이온음료,드링크)등을 충분히 챙기시고 약국에서 "탁센(소염진통제)" 하나 달라해서 혹시 모를 근육통,장딴지 쥐남에 대비하십시오. 물도 500ml 2~3병이면 충분할 겁니다.(그러나 배낭 전체 무게가 10kg를 넘으면 많이 힘들겁니다)
주의할 점은 벽소령대피소~세석대피소 다다를 무렵 끝이 없는 듯한 지루함과 체력소진으로 인한 고통, 촛대~~연하~~제석봉 즈음에 다다를 무렵 급격하게 뻐근해지는 다리, 장터목대피소에서 풍겨오는 박 산행자들의 삼겹살 및 라면 냄새로 인한 허기짐이 조금 힘들것입니다.
단, 중산리 하산길만 정말 조심하면 됩니다 오색등산로와 비슷한 수준이며, 등산 스틱 꼭 파지하시고 돌계단 및 나무부리에 발을 접지르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등산 전날 발톱 깨끗이 정돈하시고 등산화 밑창 및 끈 이상은 없는지, 경미한 발목,무릎 통증이라던지 발바닥,발등 상처가 없는지,꼭 점검하십시오.
만약 평상시와 다르게 너무나 힘들고 지치고 이 짓거리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포기하시고 각 대피소마다 마을로 내려가는 길로 중도에 하산이 가능하니 유념하십시오.
아무리 그래도 하루에 30km이상의 산길을 걷는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오니 자신의 컨디션을 철저히 점검하시고 비가 온다거나 기상상황이 좋지 않으면 과감하게 다음으로 미루십시오.
통상 표준 체중 +- 10kg 내외의 사람 기준으로 약 11시간 ~ 16시간 정도 걸립니다.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시고 절대 조바심 갖지 마시고 언젠가는 중산리로 내려선다는 마음으로 즐겁고 평온하게 즐기며 산행하십시오.
1. 천왕봉을 오르려면 3시 성삼재 출발 기준으로 장터목 대피소에 못해도 12시 이전에 도착해야함. 2. 장터목 대피소에서 잠깐 멈춰서 신체컨디션 점검 후 좋지 않다면 천왕봉은 과감하게 패스할 것 3. 각 대피소마다 잠깐 멈춰서 자신의 컨디션을 점검후 안좋다면 과감하게 중탈할 것 (연하천-벽소령대피소: 음정마을로 하산 세석대피소:거림으로 하산) 3. 배낭의 무게가 10kg를 넘으면 많이 힘들 수 있음. 4. 중산리 하산길 조심 5. 도저히 자신이 없거나 두렵고 종주산행이 처음이라면 청광(청계산-광교산)종주 먼저 해볼 것 6. 탁센(소염진통제),신신파스(뿌리는 타입)소지하면 좋음. 7. 발톱 꼭 짧게 자를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