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쉬고 산방기간 딱 맞춰 남덕유, 서봉 올랐습니다.
단풍은 없고 등로엔 낙엽만 가득이네요.
엊그제 지리산은 곰탕이더니 오늘은 흐리지만 지리산 능선이 잘 보입니다.
가야산은 희미한 형체만 보이네요.
마을에 구름인줄 알았는데 불이 났네요.
오전 내내 연기가 솟구쳤습니다.
서봉 샘터 존재만 알고 있었어서 오늘 맘먹고 찾아보니 모르는 상태에서는 찾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갈수기인데 졸졸 물은 잘 나왔습니다.
역시 길고긴 서봉 오르막은 다시 생각해도 오를일은 없을듯합니다.
남덕유보단 서봉을 좋아해 시간 보내다 빠르게 하산합니다.
겨울산 싫어해 올해는 시즌 아웃입니다.
안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