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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등린이지만 겁없이 한라산 일출 야간등반을 도전하게 됐습니다
+ 1년에 한번 새벽에 올라가서 일출을 보는 그것 예약에 성공한것 맞습니다!
백록담 1회, 윗세오름 1회 유경험입니다
신발과 다른 장비들은 모두 갖추었고
(비니, 바라클라바, 헤드랜턴, 속장갑, 방한장갑, 스틱, 무릎보호대, 스패츠, 아이젠, 여분 양말, 하산시 선글라스, 텀블러)
+ 댓글에서 용품도 체크해주셔서 추가합니다
포럼에서 눈팅하며 복장 세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보에 비해 여전히 뭐가 적절한지 가늠이 되지않아
이정도면 죽지않고 괜찮을까해서
여러분의 고견을 여쭤보려고 합니다..
순서대로
(상의)
오스바이크 베이스레이어 긴팔
+ 베이스 네파 폴라텍 마이크로폴리스 집티 (여분 1)
+ 미드레이어 (고민중)
+ 소프트쉘 네파 고어텍스 인피니움 자켓
+ 아이더 에토엘 중량 패커블 구스 패딩 (배낭에 소지)
(하의)
브리제 베이스레이어
+ 콜핑 쉘러 드라이스킨
고민의 가장 큰 부분은
1) 미드레이어로 파타고니아 R1 에어후디를 지르고 더 이상의 구매를 멈출지,
2) 미드레이어를 가성비로 구매, 하드쉘을 추가할지
3) 미드레이어가 뭐건 소프트쉘을 하드쉘로 변경할지
입니다
지금껏 모은 정보로 드는 제 짧은 생각엔
방한 위주의 관점에 하드쉘이 지금 세팅에서 굳이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들고
방수와 방풍의 관점에서는 정상에서 바람을 견딜 수 있을지, 악천후를 대비할 수 있을지가 동시에 의문입니다ㅠ
여자치고 땀은 꽤 나는 편이고 추위를 많이 타진 않는 편인데,
등산포럼 유저 대부분이 남성분이신 것 같아 피지컬 컨디션을 비교 유추하기가 쉽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올려주신 글로만 정보를 수집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직접 여쭤보게 됐습니다
일행과 함께 핫팩에 비닐쉘터까지 챙겨가기로 했지만
여전히 한라산+설산+야간 이라는 점이 걸리네요
보태고보태는 병이 있고 쫄보라...
도저히 저 세개의 선택지 중에 뭘 선택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글이 길었는데, 등산 선배님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한라산 1월 1일 일출에 한해서만 야간 산행 가능(그것도 예약 끝났을 것임)하고 평소에는 5시에서 11시까지만 산행 가능할겁니다. 그걸 야간 등산이라고 하시는 건 아니겠죠? |
일회용비닐우의챙겨가세요. 정상 도착해서 일출 꽤나 오래 기다려야합니다. 헤드램프도 챙겨가세요.. 밤에 어두워서 잘 안보여요..
여분양말, 아이젠이랑 스패츠도 챙겨가세요.. 눈이 꽤나 쌓여있어 미끄럽고, 신발안으로 눈 들어와서 양말 젖어요..
추가로 등산스틱과 장갑도 가져가세요.. 진달래밭 지나고 정산가는길에 눈이 많이 쌓여 안전줄 위로 눈이 쌓이기때문에 넘어지면 바로 낭떠러지가 되어서... 안전하게 몸 지탱하면서 가려면 스틱과 장갑은 필요할거에요..
요약 : 일회용우의, 헤드램프, 여분양말, 아이젠, 스패츠, 등산스틱,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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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잘하신 것 같습니다
눈(eye)에 대한 대비를 좀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ㅎ 섬이고 산이라 바람이 시시때때로 불어서 눈가루가 마구 날립니다 눈이 눈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찬바람정통으로 맞으면 눈알이 얼얼할 정도입니다(개인차 있겠지만요) 색안경은 새벽 & 흐린 날에는 도움이 안되기에 클리어고글이 필요하더군요 고글도 안쪽에 스펀지 없는것 & 렌즈에 구멍이 나서 습기방지를 해주는 제품으로 골라보세요 수경용 안티포그액을 도포해주면 그나마 낫구요(대용으론 주방세제로 닦아주면 됩니다) 스키용 고글은 땀났을때 스펀지가 수분을 머금고 있어 렌즈에 김서림 계속 생깁니다 개인적으로 크*스 레이싱고글을 추천드립니다.(가볍다. 가격 착하다. 단, 어글리핏이다. ㅎㅎ) 한라산 일출이라니 부러워요. 모쪼록 안전한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 |
오!! 안그래도 제가 찬바람 쐬면 눈물이 잘 나와서 고글을 장만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추천템 찾아보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좋아요 기능이 어플로는 지원이 안되나봐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