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등산 가려고 챙겨서 나왔다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아웃도어 및 의류 행사한다는 포스터에 살레와도 보이길래 겸사겸사 어등산으로 목표를 바꿨습니다

12시쯤 도착했는데 차량과 사람들로 정문부터 체육관까지 바글바글하더군요. 근데 눈씻고 찾아봐도 기대했던 살레와 제품들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다 팔린건지 아직 물건을 안 푼건지.. 그 외 아웃도어 브랜드는 노페, 라푸마, 밀레, 머렐, 네파 등등이 소량 걸려 있고 대부분 시장표 제품이더군요. 굳이 시간 내서 찾을만큼 가성비 좋은 제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 있어봤자 시간 낭비 같아서 등산로 입구로 향했습니다
아파트 공사중이라 뭔가 어수선하네요 처음 와봤는데




300미터도 안되는 낮은 산인데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코스도 오르막 내리막 반복되어 꽤 운동이 됐습니다






정상 올라가기 전 전망이 좋아보여서 한장 찍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네요



정상에서 중년부부가 사진 부탁해서 찍어드리고 저도 한컷
요즘 날씨가 별로 안 추워서 집티에 춘추용 소프트쉘만 입고 운행했네요. 저 멀리 무등산이 보입니다 여기선 정상쪽이 하얀게 눈이 쌓인것처럼 보이네요



하산하다가 오늘도 컵라면에 GOD김치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날머리는 송산유원지로 잡았는데 꽤 경사가 있네요. 내려가다가 박배낭 이상으로 큰 가방 착용하고 올라오는 일행을 만났는데 뭐하시는 분들인지 궁금하더군요. 원정산행 훈련중이신가




송산유원지라 하길래 우치공원 패밀리랜드처럼 놀이기구라도 있는줄 알았는데 호수에 오리배 밖에 안 보이네요ㅎ하산하니 바로 집에 가는 버스 와서 둘러볼 시간도 없이 탑승합니다



등산로도 넓고 정비도 잘 되어 있어 낮은 높이라도 충분히 운동이 되는 좋은 산인데 자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가니 왕복 세시간 가까이 걸리네요. 자주는 안 갈거같습니다 ㅎㅎ



오다가 다이소 뭐 살거있나 왔는데 이런 물건이 있네요. 파라코드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2000원 밖에 안 하니 갈색으로 하나 샀습니다. 밀리터리랑 국방색은 고무링 생각나서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 안전산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