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살다 살다,   산악회가 산행대장 없이 산행하긴 첨 입니다.

간만에 주말산행을 하니 산악회라도 무지 복잡하네요.    인원이 초과해서  어떤 분은 입금을 늦게 해서 자리가 없는데 통보를 못받고 

나와서 걍 바닥에 앉아 가신 분도 있으시고  입금만 하고 나 몰라라 하고 나오신 분도 계시고 그걸 신속히 처리를 못하는 

산악회도 아쉽고...  결국 산행대장은 못가고 사람하나 더 태우고 산행원끼리 갑니다. 

아침도 잘 못먹어서 가게에서 라면 하나 먹었더니 오늘도 홀로 꼴찌로 갑니다.  

만물상 코스입니다.  입소문이 그리 자자하던데.. 오름질이 그 값을 하네요.  하악...하악...

초반 부터 극강의 오름질이다 보니 상당히 힘듭니다.   

1시간정도 올라가니 서시히 그 위엄을 드러내는데... 오...이건...

아찔한 구간도 좀 보이고...  

 산새가 보통이 아님니다. 후아..후아...

조망도 상당히 수준급입니다.  망할 미세먼지 와 황사만 아니면...

참.. 아름다운 구간이었습니다.  이 구간..

암릉사이로 난 길이 공룡능선 첨 갈 때의 흥분이 생각나더군요.  캬....

 공룡코스 중 신선대 밑이 이런 코스였죠.   좋네요...

달리 만물상이 아니더군요.  볼 때마다.

한 계단 오를 때 마다 같은 풍경이지만 다른 장면이 보여 지더군요.  지루하지 않아요!!!

지나온 길 입니다. 

 서성재로 갑니다.   마치 공룡을 타고  희운각으로 가면서  바라보는 정상느낌이라 해야 하나?

정상 부근의 암릉들도 기가 막힘니다.

아찔한 계단과 멋진 조망!!

클릭하세요!!!                멋진 조망과 산새가 사진으로 다 표현될 수 없는 것이 안탑깝습니다.

칠불봉입니다.   인증은 200미터 떨어진 상왕봉인데  여기가 더 높다고 해서 사실상 정상이라 하더군요.

왼쪽에 지나온 암릉 능선이 보이고  중간 완만한 능선이 보이는 곳이 서성재이고..

이런 산새는 개인적으로 첨 보는 산새 입니다.  

칠불봉 일단 인증!  1433m 

 캬...  이..뭐.. 멋지네여.

 상왕봉이 저기 보입니다.  고흥 팔영산 같기도 하고...

 상왕봉 인증  1430m

저기 보이는 봉천대로 가야 합니다.

볼수록 기이하게 생긴 정상부 이네요. 

 참..독특한 산새 입니다.  한쪽은 칼날 같은 능선 그리고 다른 한편은 완만한 육산 ...

 6시간 주었는데..에구.. 좀 늦어 뛰어 내려 갑니다.

중 하단 계곡도 수려 하고.. 

산에 다니면서 주차장과 식당근처가 이리 수려한 곳은 많지 않은데 가야산도 참 좋은  곳 입니다.

간만한 슬로우 산행 했습니다.  평속 1.8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