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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가보신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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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실까요? 후기좀 들려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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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건우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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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다녀왔습니다. 2박3일 산에 갔다와서 온천하고 횟집에서 술먹고 호텔지하에서 술먹고 를 반복했네요. 크리스마스때였는데 등산할때 눈이 휘날리던 기억과 기암절벽에 김일성부자 찬양하는 시로 도배돼있던게 기억납니다. |
덕자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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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등산을 모를때 다녀와서 ㅎㅎ 아마 제가 간것이 금강산 관광 1세대 이었던것 같습니다 (민영미씨 사건보다도 한참 전이니..) 1999년 (아니면 2000년 둘중 하나는 확실합니다) 에 대학때 총학생회에 있었는데요 그때 비 운동권이라고 국정원에서 비용을 좀 찬조해준것으로 알고는 있는데요(학교와 같이 부담하여) 이유는 제가 다닌 대학이 운동권이 아주 오랜기간 득세했던 학교라서..(단순한 학생운동이 아닌 불온전단 살포나 북한관련 서적을 입수하여 제본해다가 보고 뭐 그런 동아리도 많았어요...) 이야기가 삼천포로 흘렀는데요 그떄 배를타고 2박3일인가 3박4일로 다녀온것 같습니다.. 지금 딱히 남는 느낌은 없었는데요 확실하게 기억에 남는건 설악산과 아주 느낌이 비슷합니다 산새가 깊고 기암괴석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정상까지 가질 못하니 설악산에 가서 느낀 감동만큼은 받지를 못햇네요 본가에 가서 찾아보면 사진과 티켓팅한 것들을 기념으로 남겨놓긴 했는데요 정해진 관광목적의 등산로를 통해서만 가야하고 안내원들 말고도 중간중간 감시하는 사람이 있어서 사진도 허가된곳 아니면 찍기가 힙듭니다 첩첩산중에도 경치좋은곳은 일성부자를 찬양하는 붉은 글씨는 곳곳에 만들어 놓아서 보기가 좋지않았습니다 당시에는 환전을 하여 미화로만 식사 혹은 기념품점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대아산에서 당시에 구입한 러시아 크루즈 선박을 타고 가서 여행기간 계속 배에서 먹고자고 했네요... 정박했던 북한에 항구가 북한군이 함께 쓰는 항구라서 밤에도 커튼 다치고 카메라사용도 안에서도 못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하다 잠시보고 앉아서 급하게 쓰니 정리상태가 엉망이네요 ^^;; 죄송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timeforcli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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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이다음에 꼭 가세요....15년전 혼자서 현대에서 하는 크루즈 타고 갔습니다. 항구에 정박된 물에뜬 호텔에서 자고 외금강(울산바위 같은곳) 갔다왔는데 바위마다 일성이하고 정은이 찬양하는 글귀를 새겨서 눈살이 찌프려 졌습니다...산은 금강산이 괜히 금강산이 아닙니다...감탄나옵니다... 그리고 온천욕하고 호텔로 오는중 북한주민들이 공손히 인사를 해서 어쩔줄 몰랐습니다. 밤에 북한 전기사정이 완전 열악하여 북한마을에 불빛이 없었습니다. 참 불쌍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크루즈타고 가니 배옆 10m내에서 엄청 큰 고래들(돌고래아님, 밍크고래보다 큼)이 같이 움직여서 큰 볼거리 였습니다. ...태어나서 이때 고래 처음 보았음 (나중에 동물도감 찾아보니 북방고래? 인가 그랬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