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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들의 한라산 산행기(4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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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min11
50 2017-01-13 22:51
조회 : 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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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화) 직장동료 평균나이 48세 아재 5명이 한라산 백록담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6개월전에 얼리버드 항공권이 나와 잽싸게 5장 왕복 비행기 티켓을 구합니다.
그리하여 9일 월요일 업무를 마치고 저녁 8:45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하여 차를 렌트하고 부리나케 이마트에 들려 한라산에서 먹을 행동식과 음료수를 구입 후
자매국수집에서 정신없이 국수를 흡입합니다. 미리 예약해 둔 리조트에 들어간 시간이 밤 12시가 넘었네요.ㅠㅠ
원래 8시에 성판악에 도착하여 산행출발을 하려고 하였으나 나이 많은 아재들은 조식을 먹어야 힘이 난다하여
8시부터 배식인 조식을 10분만에 먹고 리조트를 출발하여 성판악에 8시 50분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처음 시작은 뭐 눈도 없고 그냥 저냥 볼것이 없었지만 이내 눈꽃이 보이면서 모두들 눈꽃에 정신줄을 놓습니다.
진달래 대피소에 11시 10분에 도착 라면을 먹고 부지런히 출발합니다.
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산객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구간은 기차놀이도 했습니다.
구름이 많이 끼었다가 가끔씩 보여주는 새파란 하늘에 감동하고 눈꽃과 상고대에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지난 12월 중순에 아내와 함께 같은 코스를 올라왔을 때는 눈이 많이 와서 정상통행이 금지되어 아쉬웠는데
이번 산행에서는 백록담과 상고대, 푸른 하늘과 멋진 구름을 마음껏 보고 누리고 왔습니다.
실력도 없는데 멋진 사진을 남기고픈 마음에 무거워도 아이폰6, 소니5R, 오두막+17-40렌즈를 싸들고 다녀왔네요~
역시나 산행후기는 참 힘드네요....ㅠㅠ
산행후기 멋지게 쓰시는 모든 등포분들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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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greenmi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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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등도 좋지만 마음맞는 사람들과의 산행이라 더 좋았습니다^^ 직장동료들과 벌써 16~19년을 같이 일하신 분들이라 가족과도 같습니다~ |
greenmi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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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아내와 함께 왔을땐 정상을 못봐서 많이 서운했는데... 이번 산행에서는 정말 원없이 운해를 보았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감동이었습니다. 오두막+17-40으로 찍은 셀카는 정말 무거워서리..ㅎㅎㅎㅎ |
블루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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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고..풍경도 멋지고...아재들은 더더욱 멋지시고..ㅎㅎㅎ 날씨 정말 좋았군요..운해도 멋지고.. 한라산 멋진 풍경과 함께한 아재들의 산행 즐감입니다.^^ |
greenmi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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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정말 하늘이 도운 날씨였습니다. 함께한 아재들도 다리가 아파서 힘들어 했지만 모두 즐거워하는 기분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