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땀쟁이는 아닙니다.

보통입니다.

하나는 비교적 두툼한 몽키류인데,,,이게 한 겨울에 입어도 따뜻하고

투습이 비교적 잘 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역시

찬바람이 불면 바람이 쏭쏭 들어오더군요. 

그렇다고 하드쉘을 내내 입고 운행하기도 뭐해서 

마땅한 것을 생각해보다가

여기 등포에서 늘 보이는 아톰lt 후디를 구입했습니다.

목적은

보온도 좋고, 가볍고, 방풍도 되고, 투습도 잘 되는 것입니다.

입고 일단 평소 2시간 가량 걸어봤습니다. 

복장은

기능성 속건류의 런닝 + 영원아웃도어 타키 써말프로 짚티 + 아톰LT 

아. 근데,,

따뜻하고 바람을 막아주긴 하는데,,

걷기 시작하면서 몸에 땀이 나면서 내부가 습하고 축축해지는 느낌이 나더군요.

이전에는

기능성 속건류의 런닝 + 영원아웃도어 타키 써말프로 + 몽키류 

이렇게 입고 다녔는데,,이때는 찬바람이 좀 몸속으로 새어들어와서 약간 추위를 느끼더라도

피부가 그렇게 습하고 축축한 느낌은 별로 없더군요. (물론, 조금은 있긴 하지만)

그런데, 

이번에는 아톰lt를 입고 다녔는데,,

더 습하고 축축하네요.

팔도 습하고 몸통도 습합니다.

습하기 때문에 약간의 차가움이 상체에 느껴지네요.

2시간 정도 걸으면

처음 20분정도는 따뜻함을 느끼지만,,

그 후로는 땀이 나기 시작하면서 습해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축축한 느낌이 옵니다.

아톰내부를 만져보면 그렇게 습기가 많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써말프로짚티에 습기가 확 느껴집니다.

써말프로 짚티가 머금고 있는 습기가 아톰LT를 거쳐서 빠르게 투습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 듯 합니다.

몽키정도는 아니더라도 습한 느낌이 생각보다 좀 더 많게 느껴지네요.

몽키를 입을 경우에는 써말프로 짚티에 습기가 별로 안 느껴져서요.

암튼,

그러다, 따뜻한 실내로 들어와서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5분 10분이 지날수록 속이 빠르게 쾌적해지긴 합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2시간 걷기운동에 땀은 보통 수준.

기능성 속건류의 런닝 + 영원아웃도어 타키 써말프로 짚티 + 몽키류

=> 찬바람에 좀 약하지만, 짚티가 그다지 습해지진 않은 편.

기능성 속건류의 런닝 + 영원아웃도어 타키 써말프로 짚티 + 아톰LT

=> 따뜻하고 방풍이 되지만 , 짚티가 습해짐.

습해진 짚티가 아톰lt를 거쳐서 투습이 되려면 2시간은 좀 짧아서인지 모르겠군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