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등산의 참맛인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눈덮이 산 생각만해도 설레이네요. 겨울등산이 처음이라 복장 문의도 많고해서 도움이 될까싶어 그리고 겨울 저의 복장도 소개할겸해서 글을 씁니다.
1. 베이스레이어
브린제 수퍼써모 긴팔, 긴바지 이용합니다. 요거이 물건입니다. 다만 신체활동 없이 따뜻함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2. 미드레이어
아크테릭스 fortrez hoody 입습니다. 일단 장점은 플리스제품인데 겉을 hard face 처리하여 방풍이나 발수가 일반 플리스보다 우수합니다. 그리고 모자에 바라클라바 기능이 있어 급할때 요긴합니다. 그리고 이쁩니다. 단점은 일단 보온성이 뛰어나지 않습니다. 가지고있는 노페 grizzly pack 플리스가 훨 따뜻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내부가 벨벳?같이 처리되어있는데 이게 입고 벗을때 마찰이 심해 불편합니다.

3. 소쉘
아크테릭스 감마MX HOODY.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따로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노페 cipher hybrid hoody. 내부 기모 없는 소쉘 입니다. wind stopper 구요. pit zip 없는대신 옆구리부분에 통기성 좋은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배가님의 퍼거토리 자켓과 약간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타운에서 입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 출퇴근이나 산에서 자주 입습니다.

4. 솜잠바
아크테릭스 아톰LT HOODY. 이녀석도 따로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가볍고 포근하고 따뜻하고 세탁도 쉽고 좋습니다.

5. 하드쉘
노페 fuseform originator jacket. 2014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소재부문 황금상 수상작 입니다. 최소한의 심실링으로 정말 가볍습니다. 하이벤트 2.5L 이구요. 항상 배낭속에 넣고다니는 보험입니다.

6. 바지
아크테릭스 사이펀AR. 주머니와 시조새로고 있는 부분이 기모처리되어있어 허벅지가 시리지 않습니다. 브린제와 함께라면 겨울 두렵지 않구요. 허리벨트가 내장형이라 편합니다. 핏이 다른 아크바지와 다르게 슬림해서 이쁩니다.

마무트 피아마. 주로 봄가을에 입습니다. 통은 넓은편이구요. 편합니다.

노페 이름모를바지. 두꺼운 기모처리로 한겨울 내의 없이도 추위따위 못느끼는 바지입니다. 클라이밍용으로 나온 dyno series 이고 무지하게 편합니다. 구입한지 10년정도 되가는데 새것처럼 짱짱합니다.

하글 베리어iii 솜바지. 동네 마실용으로 샀는데 택도 안떼고 모셔두고 있습니다. 가볍고 따뜻하고 다 좋은데 기장, 통이 커서 일단 모셔만 두고 있네요. 나중에 캠핑때 오버바지로 입울지 팔지 고민 입니다.

7. 레이어링
일단 브린제 내의를 입습니다.
그 위에 집티 또는 fortrez 입구요. 그 위에 아톰을 입고 들머리까지 갑니다. 더 추우면 하드쉘까지 입습니다.
브린제+fortrez로 등산 시작합니다. 춥다 싶으면 fortrez벗고 감마mx 입습니다.
쉬거나 식사시에는 그 위에 아톰을 입구요. 바람이 좀 분다 싶으면 하드쉘을 걸쳐줍니다.
우모복은 따로 가져가지는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