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저는 결혼정보회사를 소개로 만났습니다. 둘다 나이가 있는 40대초반입니다.)
나: 결혼시장에 남자가 많고 여자가 없다. 내가 과거에 소개팅녀들에게 물어봤을때 자기들은 아침에 출근하면 남자 프로필이 10개씩도 들어오곤 하더라 했다.. 반면에 남자는 잘 안들어온다.여친:젊은 여자들이니까 그렇겠지(남자 프로필이 많이 들어온다는뜻)
나: 아니야. 내 또래 여자들이 그렇단 이야기야. 내가 만나는 여자들이 보통 젊어도 30대후반이엿지..30대초반여자애들도 요즘 40대초 남자랑 소개팅 안하려한다.
여친: 만날 수도 있지~
나: 애초에 30대초반여자애들은 나한테 소개가 안들어온다.
여친: (또) 만날 수도 있지~
나: 아예 안들어온다고..
여친:왜 들어오는거아냐?
나: 아예 안들어온다고 진짜로..30대 초반이 10살많은 나랑 소개팅을 하려 하겠냐고..
여친:할 수도 있지 왜 안돼~~오빠가 어때서..
나: 아니 개들이 이미 프로필 상으로 나이만 봐도 안하려한다고..요즘 여자애들이 5살차이만 나도 안하려하는데...
(계속 만날 수도 있찌~~이러다보니 내가 약간 흥분하고 목소리가 커지네요)
여친: (내가 목소리가 커지니까)그래? 알겠어 알겠어 안할게 안할게~
항상 이런식입니다. 내가 이렇다 하면....계속 아닐 수도 있지. 그럴수도잇지 등등..먼가 계속 반박하다가....내가 좀 흥분하는거같으면 알았어 알았어 그런식입니다...다음에 또 똑같은 패턴...
그냥 내가 결혼시장에 여자가 많고 남자가 없다 라고 하면 동조해주거나 공감을 해주면 안될까요?
이 상황뿐만 아니라 어떤 다른 상황에서도 저런식의 대화 패턴입니다. 그러다 제가 마지막에 흥분하고 목소리 커지면 마지못해 그래그래 하는 느낌이예요..
왜 그런걸까요......제가 이상한걸까요...
[*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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