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신고 해서 같이 살고 싶다는걸 부모님께
말씀 드렸는데 원래 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셨는데
여친이 혼인 신고까지 얘기 해서 여친 아버님이 화가
나셔서 헤어지라고 해서 여친이랑 갈등이 있었던 모양이예요
제가 나이는 있는데 돈도 없고 집에도 돈이 없어서
연애도 포기하고 결혼도 포기 하고 있었는데 여친이 먼저
대시를 해서 그때도 나보다 좋은 남자 많으니깐 부모님 속
썩이지 말고 다른 남자 만나라고 얘기 까지 했는데 결국
사궜는데...아버님이랑 갈등 때문에 어머님이 가운데서 눈치만
보다 좀 아프셔서 울면서 헤어지면 안되냐고 한거 같더라고요
커피숍에서 담담히 얘기를 들고 알았다고 마지막인데 집까지
바래다 준다고 지하철에서 여친이 미안하다고 사람들 많은데
눈물을 흘려서 저도 모르게 울뻔 했네요
지하철 내려서도 계속 울어서 눈물 닦아주고 안아주고 보냈습니다
언제가 이런날이 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왔네요
다른분들은 이별 하지 마시고 이쁜 사랑 하시길 바랍니다.
둘만 잘살면 되는거죠
부모님이 나랑 남은 인생 계속 같이 살거 아니잖아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런 마인드로 결혼하라고 허락해주셨구요
고생길이 보인다 해도 이 사람을 놓치기 어렵다면, 추진하고 둘이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죠. |
글쓴이 돈없고 + 글쓴이 집안에도 돈없고 + 글쓴이 글을 봐선 돈벌의욕이나 가정을 이끌만한 자신감도 안보이니 여친 아빠는 극구 반대 했을 꺼라고 보입니다. 이게 맞다면 저라도 뜯어말립니다. |
결혼식도 안한다해
현재 모아놓은 돈도 없어 추정상 현재 월 소득도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떤 부모가 좋아라 할까요? 정상적 부모면 반대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현 상황을 보았을때 적절한 조언이라 생각되지 않네요. |
제가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마음 이해가 되면서도, 또 어린나이에 반대하는 결혼해서 조금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여차저차 가정 꾸려나가는 제 자신을 생각하면 글쓴이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결국은 누군가 한발 물러서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게 글쓴님이라니 마음이ㅜ아프네요.. 얼른 추스리고 행복해지시길 빕니다. |
부모님 말씀이 100프로 맞는건 아니지만 보통 70-80프로는 맞아요 반대하셨으면 반대이유가 분명히 있으실거고 여친도 그걸 감수하고 님하고 결혼할 용기와 사랑이 부족했겠죠 아쉽지만 인연이 아닌거 잊고 살아야죠 |
나이 있는데 돈도 없고 + 집에도 돈이 없다. 이거슨 이미 자포자기 하신 분인듯. 돈 없는데 책임질 자신 있으믄 구걸이라도 해서 둘이 행복하게 잘 먹고 잘살겠다고 여친 아버님 설득했겠죠. 근디 그냥 나 읍는 사람이니 딴 사람 만나라고 한거부터가 영~ 현실 결혼은 글럿음. 그걸 같은 남자인 여친 아버님은 한량 낌새가 보이니 강력하게 반대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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