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70프로 이상인 회사입니다.
사귄지는 이제 막 13일 되었네요.. 비밀연애인데..
회사내 30프로정도는 알고 있어요..
직장내에서 정말 만나기 싫었는데..
남친의 배려에 만나기로 결정하고
정말 진짜 이렇게도 행복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연애중이예요.
초반이니까요..
저는 40 남친은 38이구요..
남친이 이회사에 6년째.근무했고
저는 이제 막 8개월이네요..
그래도 제가 막 성격이 모난애는 아니라서..
직장내에서도 이쁨도 많이받고 있고 그동안 쌓아둔 신뢰도도
굉장히 높은편이라 생각해요.
남친도 6년간 직장내에서 여자관계 복잡하지않게
열심히 자기할일하며 직장생활 했더라구요.
유일한 취미가 골프인데..
중요한건 같이 라운딩가는사람들이 여자들도 있고
남자들도 있어요.
워낙 성격도 좋고 공도 잘쳐서 여러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구요.
술안좋아하고 제말이면 다 들어주는 편인데..
어제 갑자기 라운딩이 잡혔다며..
여자 세명과 공치러 간다는데.. (같은 직장내 여자분들)
그중에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분이랑 친다더라구요.
처음엔 싫은척했지만, 어쩔수없었죠..
이미 예약하고 저는 나중에 알았으니..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도시락을 준비했어요~
남친 라운딩 간다해서..
가서 준비한 도시락 전달했는데..
그여자가 "이거뭔데?" 하며 도시락을 툭 치더라구요.
당시 남친 잠시 자리비운상태였음.
다른분들은 잘먹을게~ 하며 인사받았구요.
고맙다 인사받으려한건 아니지만, 기분 안좋더라구요.
비밀연애긴.하지만,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져서..
들켜도 상관없어요..
어쨋든 그랬는데.. 남친 먹는거 보고 가야지 싶어서
먹는거 보는데..
그순간 또 다른여자한테 자기먹던 젓가락으로
먹여주더라구요.
비밀연애라서 말도 못하겠고..
어차피 저사람은 연애하는거 모르겠지.. 싶으니..
짜증도 덜나긴 한데도 짜증나고 개빡치고..
너무 열받아서 뒤돌아서서 와버렸습니다.
아직도 너무 열받는데..
남친 라운딩에 방해될까싶어..
그냥 기분안좋다. 그건아니지않냐 까지 얘기해뒀고..
남친도 오늘은 어쩔수없으니
다음부터는 이러지않겠다 까지 얘기들은 상태고..
라운딩 끝나면 연락하겠다하고 전화 끊었거든요..
제가.. 전남친한테 트라우마가 너무 커요..
여자문제때문에 헤어졌거든요..
그 트라우마 때문인지..
스트레스 받았는지.. 피곤한지 하혈까지 하네요..
지금 남친한테는 굳이 전남친.얘기까지 꺼내기싫은데..
제가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는 방법을 얘기해주세요..
저는 전혀 모르는사람이예요. 같은 직장내라도.. 저는 이제 8개월째라 모르는사람이 많아요.. 워낙 사람이 많아서.. 50대 아줌마라는데.. 본인이 손으로 받아서 먹으면 되지 굳이굳이 받아먹더라구요. |
남친이 여자관계가 선 긋는 스타일이지만, 남친한테 관심가졌던 분들이 꽤 많아서.. (다정하고 성격이 워낙 밝은편) 6년간 썸씽한번 없었다해서 믿어보고 만나는건데, 13일만에 이런일이 있다니.. 정말 믿을수가 없네요. 솔직히 저도 직장내에서 남자여자 가리지 않고 애교부리지만, 저는 성격이 딱 거기서 끝이고, 나가서 밥한번 먹지않는 애라.. 워낙 저 좋아한다는 분이 티를 많이 내서 딱한명 있었는데, 제가 강력하게 선긋고 다녔어요... 남친 처음에 고백할때 제가 얘기했거든요. 나는 질투심이 심하다. 여자랑 뭐하는거 이해하고 싶지도않고 이해하려고 노력조차하기 싫다라고 얘기했는데... 2주만에 헤어질까.고민하게 되네요 |
정확하게 남자에게 이런이런거 별로다 라고 이야기 해야죠 말 안하면 모를 수 있어요 특히 지금까지 아무렇지 않게 남자가 했었다면요. 스트레스 받으실거면 그냥 다 말하고 결판 지으시고 정식커플 하세요 비밀커플은 그런거 하나하나 다 신경 쓰시는 분이 못할 일입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