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진단받은지 2년인데 처음으로 안과가서 망막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당뇨 합병증은 없는데
우연찮게 망막 박리 증상이 있다해서 운좋게
망막에 구멍날수 있다해서 레이저시술 하고 왔어요
우연찮게 발견된터라 다행이라 해야겠죠
근데 당뇨 있으면 혈당체크를 해야 하나요
전 아침 저녁으로 약만 먹는데 ㅠ
뭐그렇게 눈도 날리고 발가락도 잘리고 하다보면 나중에는 혈당체크하지 않을까요? ㅎ
어차피 발목까지는 없어도 살수는 있으니까 그냥 대충 사셔도 될듯 |
혈당 체크는 기본입니다. 순간 순간 변하는게 혈당이라 한두번 측정하는걸로는 알수 없어요. 뭐하나 먹을때마가 30분 단위로 식후 3시간까지 재다보다 보면 감이 옵니다. 그럼 지금 쯤 내 혈당이 얼마이겠구나, 이걸 먹으면 얼마까지 오르겠구나 하는 예측과 측정이 맞아 떨어지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혈당측정 횟수를 줄입니다.
망막 박라는 유리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수분이 빠지고 쪼그라 드는데 이때 망막을 잡아 당기고 눈에 번쩍이는 섬광 증상이 나타납니다. 떨어질 때 살살 떨어지면 괜찮은데 단단히 붙은것은 잡고 뜯어서 구멍이 나고 그 부분은 시력이 상실합니다. 그래서 징조가 보이는 곳, 찢어진 곳은 레이저로 주변을 붙입니다. 주 요인은 노화입니다.
찢어질려고 하는곳이 격자 변성입니다.
당뇨는 점상 출혈 및 삼출물 유출이 먼저 일어나는데 초기에는 혈당관리 잘하면 사라집니다.
당뇨가 10년돼면 인슐린으로 넘어간다하는데 이는 진단 당시 췌장 50% 이상 날라가있으며 약복용자들은 대부분 10~20% 이하로 남있는 상태이고, 요즘은 다양한 기전의 약물의 등장해 연장 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약물의 기전들이 흡수를 억제하는게 주된거라 건강상으로는 인슐린 맞는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