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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속에 CD관 포설을 의뢰하려면 어떤 곳을...? 16
Quidn 1 2018-07-19 08:26   조회 : 3379

여기에 질문을 올리는 건 무척 오랜만이네요!

DIY 포럼에서 도움 주셨던 분들과, 지식을 아낌없이 나눠주시는 전세계의 좋은 선생님들 덕에 한동안 질문할 게 없었습니다.

제가 주로 DIY 하던 건물은 복도의 천장 속 공간의 높이가 최대 1.2미터 밖에 안 됐지만 천장 속이 깔끔(?)해서 안에서 CD관 포설은 물론이고 CV, GV, 광케이블, S/FTP, 상수관, 배수호스, 에어호스 등 온갖 걸 다 직접 설치했었고요. 케이블트레이와 M바 일부 절단 등 재밌는 작업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랜만에 다른 곳에서 작업을 하다가 물리적인 한계에 부딪쳤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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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복도의 천장 속 공간이 최대 1.9미터에 달하는 반면... 도무지 CD관이든 전선이든 인출선(요비선)이든 넣어서 다음 구멍에서 뺄 수가 없습니다.

일단 모든 점검구가 사각 덕트와 굵은 배관에 가로막혀(왜 만든 거냐) 있고, 설상가상으로 천장 속에 온갖 작업을 너무 난잡하게 해놔서 점검구 틈으로 머리는 커녕 양 팔을 동시에 넣지도 못합니다. M바 바로 위에 무수한 CD관, CV, 광케이블, UTP, 냉난방 실외기 배관 등등등을 뒤죽박죽 엉망으로 얹어놓은 상태입니다. 심지어 난연 아닌 컬러 CD관까지. ㅋㅋㅋ (아니 웃을 일이 아닌데?)

저는 포설할 때 주로 3/8" 전산볼트에 행거로 고정했고, 가벼운 건 튼튼한 380mm 케이블타이로 전산볼트에 고정했었는데요... 여기는 개판이라도 너무 개판이네요. ㅜㅜ

당연히 매입등기구들을 쭉 빼서 인출선(요비선)으로 낚시를 시도해봤지만 택도 없었습니다. 옷걸이는 없어서 시도를 못 해봤지만 옷걸이로 될 게 아닙니다 이게.

결국 총 거리가 25미터 정도인데 점검구에서 1.5미터 가량 떨어진 매입등까지도 못 보냈습니다. 제가 주로 DIY 하던 건물 외에도 몇 군데에서 천장에 들어가진 못해도 혼자서 씨름하며 전선이든 UTP든 한나절 투자하면 잘 포설 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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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시간의 노력 끝에, 사다리 타고 램프 비춰주며 손 내밀어 붙잡아줄 노련한 조수가 있으면 모를까 저 혼자는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프로의 전문 서비스를 받아야겠다고 맘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맨날 직접 하다보니 뭘 맡겨본 적이 있어야죠. 비용이야 물론 몇만원으로 택도 없으리라 각오하고 있는데, 천장 속 전선관이나 케이블 포설은 주로 정보통신공사, 냉난방기 설치, 전기공사 등에 부수하는 작업이라 어디에 어떻게 의뢰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곳들에는 연락을 해도 웃돈 준다 해도 꺼릴만한 작업인 것 같습니다. -_-;;; 전에 짧은 구간에 스파이럴 덕트를 설치하고 싶어서 도면 그려 몇 군데 견적 의뢰했었는데 견적서를 안 보내주더라고요. 어차피 비싸게 보내봐야 의뢰 안할테니 아예 견적을 안 준다는 그런 느낌인지.

여튼 이런 상황에서 CD관 포설을 의뢰할 만한 적당한 곳에 대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명쾌한 답이 있을까 싶지만 혹시 몰라서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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