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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오뚜기 라면이 입맛에 잘 맞는 편입니다.
특히 진라면 매운맛을 좋아하는데요, 이번엔 볶음면입니다.
조카가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지난 번에 마트 갔을 때 사다 두었습니다.
조카네 가족들은 라면을 잘 안 먹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 볼일 있을 때 와서 먹고 가곤 합니다.
완성샷입니다. 辛자가 선명하게 표시된 어묵이 인상적입니다.
준비물은 신라면 볶음면과 물입니다.
스프는 3개, 면과 함께 끓이는 후레이크와 끓인 후에 비비는 분말스프와 조미유입니다.
어묵에 새겨진 辛자는 오징어 먹물을 사용했다는군요.
신기해서 그냥 한 컷 찍어 봤습니다.
한 봉지를 전부 넣고 끓입니다.
원래 짜장라면을 끓여 먹을 때는 개인적으로 물을 버리지 않고 처음부터 물을 적게 잡아서 스프까지 넣고 끓이면서 졸입니다.
그런데 이건 면이 얇아서 2분만 끓여서 하므로 그렇게 했다가는 졸기 전에 망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냥 물 따라 버리고 비볐습니다.
분말 스프와 조미유 투척!
지금부터는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일단 첫 맛은 달았습니다. 그리고 매콤합니다. 처음 1개 분량 정도까지 먹었을 때에는 괜찮았는데 2개 분량 이상을 먹으니 땀도 나고 쓰~읍 하는 정도입니다.
저는 원래 음식을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 짰습니다..뻑뻑하게 비비시는 분이 아니라 촉촉하게(?) 비비시는 분이라면 뜨거운 밥을 살짝 넣고 비벼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한 줄평을 하라면 뜨거운 비빔면? 같은 느낌이었네요.
이상 조카와 함께해서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제 기준 너무 매웠네요.
2개먹었는데 스프는 1개랑 조금 더 넣었는데 어느 순간 콜라 250미리 다 먹어도 모자라서 반개정도는 버렸어요. 매운거 좋아하시는분은 좋겠지만 호기심에 멀티팩 샀는데 친구 줬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