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은 피자도 시켜드시고 

치킨도 드시고 먹을거 넘쳐나는 세상에서 

비오는 주말엔 다들 뭘 잡숫고 계시는지.. ? 

엘리베이터안에서 나는 나이드신 사장님과 치킨 향이 

유난히 먹고싶게 만드는 자극적인 냄새였습니다만 

전 산에다녀와서 오다가 생각나는 음식을

어케 조리할지 잠깐 생각을 해보고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건 어제 안산 신길점의 한짬뽕 

아무래도 여긴 탕수육 짬뽕은 너무 좋은데

볶음밥은 실패작 같습니다 

그래도 불만없이 한끼떼고 나왔고 

데스크 사장님은 늘 맛있게드셨냐를 묻는 

나름 서비스마인드가 있는 분인데 

면전에대고 볶음밥 맛없다하기가 참.. 

아 네. 잘먹었습니다 ㅎㅎ

이러고 나옴. 

며칠전 다녀가신 손님한테 끓여드린 소고기 무국을 

뚝배기에 좀 옮겨서 

달걀 넣고 데워먹습니다 

시간은 아마 오전 6시50분인가. 

잭투는 오늘 새벽4시반에 기상했습니다

이유는 어제 일찍뻗어서.. 

항상 만만하게 자주먹을수 있는 음식이 

무국입니다 속편하고 참 좋죠 

그리고 아 아 한잔. 

30분인가 깜빡 잠이 들었다가 비가 잠깐 그친걸보고

부랴부랴 짐싸고 

후다닥. 

관악역 출발 기점으로 

삼성산 정상 지나 서울대로 하산해서 

관악산 연주대찍고 과천으로 넘어가면 

14키로..? 좀 안되는데 운동많이 됩니다 

암튼 주섬주섬 재룔 꺼내고 .. 

두부는 미리 물끼좀 빼야죠 

전에 청국장 끓이고 남은 짜투리 돼지 

250g 

뿜어져 나오는 돼지기름에 두부를 볶자니 

돼지양이 적어서 기름이 부족할테니 

별수없이 식용유를 좀 써야합니다 

순서는 두부먼저 굽고 이후 돼지 두부 바짝 굽는 순서인데 

그냥 하기로 합니다 

진간장 

굴소스 써도 더 좋을겁니다 

마늘 

후추 

고추기름 

두부양이 좀 부족한듯 싶으면 

더 넣으면 됩니다 

두부를 추가했으니 간도 비례해서 

맛소금 조금 

마무리로 김치를 조금 

밥은 새벽에 지어둔건데 

고슬합니다 

볶음밥해도 좋을 밥상태 

감자볶음밥

계란볶음밥 

감자계란볶음밥 

그외 뭘해먹나 볶음밥 생각이 많이나던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감사히 한술을 .. 

두부표면을 본래 

바짝 구워주고 거기에 돼지를 볶는 컨셉이었으나 

뭐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잘 들어서 

두부돼지김치 덮밥  

후라이로 보기좋게 만드려다 맙니다 

귀찮아요.. 바쁘고 할일 투성이입니다 혼자살면 

생두부 먼저 먹고 

간도 알맞고 좋아요. 

냠냠 

- 사진이 밀리니 그거조차 순서 생각하는것도 

번거로워서 찍어둔걸 바로 방출합니다 

적적한 날씨인데 좋은거 드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잭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