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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떡볶이를 해먹었습니다.
오늘은 달걀이 빠져서 좀 아쉬웠네요.
어김없이 쌀떡입니다.
요즘 자꾸 쌀떡이 좋아집니다.
살 찌려나 봅니다
떡은 30개 준비했습니다. 평소 조카들 떡볶이 해줄 때 8~10개를 1인분이라 잡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저 어린 시적 학교앞 떡볶이 파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100원에 8개였거든요.
도시락통 준비해가서 300원 어치 싸주세요 하면 30개 넣어주시곤 하셨습니다.
그 할머니께서 사고로 돌아가셨단 소식은 나중에 성인 돼서 들었는데 속상했었습니다.
겨울엔 어묵탕이죠. 떡볶이의 단짝 친구...
평소에 마트에 가면 어묵을 이것저것 사다가 냉장실이 아닌 냉동실에 보관을 합니다.
어묵은 얼려 두어도 품질에 큰 차이가 없어서 좋습니다.
오늘 함께할 떡볶이 친구 중 하나인 튀김입니다.
평소 야채 튀김을 좋아해서 식자재 마트 가면 꼭 한 봉지씩 집어 옵니다.
달걀도 없고 뭔가 섭섭해서 순대도 준비합니다.
전에도 한 번 올린 적 있는데 순대 주문해서 드시는 분들은 많이 아시는 보승 제품입니다.
뜯어보면 압축팩에 이렇게 포장 되어 있습니다. 어디서 보던 비쥬얼인가 했더니 한밀순대국 내용물과 비슷하네요.
그 사이에 튀김이 에어 프라이어에서 잘 익어 가네요.
에어프라이어 최대 단점인 시간이라서 일찍 시작해줘야합니다.
기존에 6.5L짜리를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7.7L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ㅎㅎㅎ
에어 프라이어 2대 있는 남자입니다. 기존 제품과 다르게 조리하는 것이 보이니 중간에 열어 보지 않아도 돼서 좋네요.
떡복이 투하하고, 끓이다보니 떡볶이용 어묵을 준비 안 했길래 그냥 어묵탕용 어묵 넣었습니다.
사실 귀찮...쿨럭..
그사이 순대는 다 익었네요.
올반 만두 사고 받은 찜기 진짜 요즘 최애 아이템입니다.
만두, 호빵, 순대, 고구마, 감자 등등등 물 살짝 넣고 렌지 돌리면 만능으로 다 쪄줍니다.
대충 담아서 그렇지만 맛은 사먹는 그 순대 맛과 같습니다 ㅎㅎ
세상 참 편해졌어요.
떡볶이도 완성...
가끔은 저 길다란 어묵이 떠볶이와도 궁합이 좋더라고요.
한눈 팔다가 튀김은 좀 탔네요..T^T
아직 새 에어 프라이어에 적응이 덜 돼서...
끄어억~~
맛있다가 마지막에 좀 짜게 느껴졌네요...제로콜라 벌컥벌컥..
오늘도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명절 연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