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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떡국을 끓여 봤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가급적 꼭 먹는 음식이죠.
미리 주문해서 어제 배송 온 소고기를 쓱쓱 썰어서 준비하고, 떡을 찬물에 담급니다.
떡은 떡집에서 준비하려 했으나 그냥 햅쌀 떡국떡으로 마트표 1kg 한 봉지를 썼습니다.
뽐게표 사골 곰탕입니다. 겨울엔 항상 쟁여두고 있습니다.
만두는 더 좋은 제품들도 있지만 안 입에 먹기 편하도록 물만두로 준비했습니다.
원래는 비비고 수교자가 복주머니 모양으로 예쁘고 맛도 괜찮아서 썼었는데 한국에선 단종 되어서 아쉽습니다.
육수가 끓으면 소고기 잔뜩 넣어주고요, 쇠고기 다시다도 잔뜩 아..아닙니다.
잘 안 보이지만 잔뜩입니다. :D
조미김도 썰어서 준비해두고 달걀 지단 대신 그냥 풀어서 준비합니다.
떡과 파도 넣어주고 소고기에서 올라오는 불순물은 걷어내 줍니다.
떡이 어느 정도 익으면 만두도 아낌 없이 그냥 쏟아 부어 줍니다.
물만두는 익는 시간이 3분 내외 이므로 떡하고 같이 넣으면 나중에 만두죽을 드셔야 합니다 ㅡ,.ㅡㆀ
달걀물도 휘저으면서 한 바퀴 둘러주고요, 제가 좋아하는 후추도 톡톡..토토토토토토토톡!!
한 그릇 가득 떠서 맛있게 먹습니다.
옆에 숟가락을 올려 둔 한 그릇은 먼저 떠나신 아버지께 올리는 한 그릇입니다. 언제나 어른이 먼저..
늘 새해 아침에 누구보다 먼저 덕담을 해주셨는데 보고싶네요.
아버지 드시다 남은 것도 제가 마저..
새해 아침도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2023년 한 해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치시는 해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전2610님 늘 감사드립니다.
2610년까지 장수하시면 좋겠지만 그건 좀 오버 같으니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셨으면 해요. 2023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