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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알리에서 돼지갈비를 주문했어요.
국내산이라 써 있어서 처음엔 잠시 헷갈렸습니다. 국내? 중국? 한국? ㅎㅎ
국내산은 한돈을 뜻합니다. 1.5kg짜리 2팩을 주문했으니 3kg인데 오늘은 그 중에 한 팩만 꺼내봅니다.
돼지갈비가 60%, 소스가 40%라고 되어 있네요. 그럼 갈비는 900g이 될 거고 뼈를 빼면 1~2인분은 충분할 것 같아요.
그리고 흔희 배송 오는 양념 목살이 아니라 진짜 돼지갈비라는 후기를 보고 샀네요.
알리에서 한국인 후기를 보고 한돈 돼지갈비를 구매하는 시대라니..ㅎㅎ
이번에 칼국수, 메밀국수, 수박까지 모두 알리에서 구매해봤어요. 이유는 하나 저렴해서요.
정용진 회장님 신경 안 쓰시면 지마켓, 옥션 쓱~ 사라지는 수가..ㅎㄷㄷ
냉면이 필요해서 꺼냈어요. 3인분 600g...
흔히 보실 수 있는 칡색 냉면이이에요.
냉장실에 엄청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쌈채소들도 꺼냈어요.
싱싱함도 줄어들고 억지로 먹기 시작했어요. 흠..
집에서 숯불은 없으니 큰 불판에 구울까 하다가 번거로워서 궁중팬에 다 때려 넣었습니다.
해동이 덜 된 것도 있었서..ㅠㅠ
근데 제가 잘라서 그렇지 돼지갈비 그대로 포를 떠서 온 게 맞더군요. 오랜만이에요 ㅎㅎ
그 사이 옆에서는 냉면을 삶아주고요...저렇게 시커먼 물이 다 칡냉면 컨셉을 위해 넣었다고 생각하니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갑니다.
고기는 다 구웠어요.
옆에 양배추도 채로 썰어서 케요네즈 소스에 버무려서 두고요...
냉면은 오이 하나로 끝냅니다. 시든 채소들을 좀 넣으려다가 말았어요. 냉면무 사야겠네요.
삶은면 600g 추가
냉면에 까서 돼지갈비 한 입! 아~ -0-
다 먹고 남은 술을 핑계로 안주 후식..ㅋ
이번 주말은 이틀 모두 출근이라 오늘 달려줘야 해요.
저녁에 허겁지겁해서 엉망인데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