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링크등록안내
아침 일찍 어머니 모시고 대학병원 진료과를 3개나 돌고, 어머니하고 식사하고 집에 와서 샌드위치까지 먹었는데 뭔가 자꾸 땡겨서 라면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2개는 끓이려고 했는데 더미식 장인라면이 달랑 1개짜리가 있더군요.
라면이 1개씩 남는 게 싫어서 원래 한 묶음씩 끓여 먹어 버리는데 얘가 왜 1개가 남았는지 의문입니다.
이유야 어떻든 오늘은 빨간색 라면을 안 먹기로 하고 냉동실 뒤져서 교자 만두도 꺼냅니다.
취영루 한 때 참 유명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비비고나 얇피 같은 것들이 유명해 지면서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읭? 크기가 왜 이래?
흠..고향에서 왔나...고향스러운 크기네요..
라면용으로 딱 좋은 크기
사실 비비고 같은 큰 교자들은 라면에 넣으면 잘라 먹어야 해서 작은 만두가 좋거든요.
그릇은 더미식 밥그릇이에요.
어라..나 더미식 좋아하나..요즘 더미식 사천자장을 시작으로 많이 먹는군요.
치킨추출 엑기스(닭뼈, 닭가슴살), 닭육수분말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면 닭곰탕 맛이 베이스인 건 분명합니다.
그냥 닭추출이라고 통일 하지 굳이 치킨추출이라니..닭잡는 업체에서...
떡만두라고 했는데 떡이 어딨나 하셨다면 저 꽃이 떡입니다.
떡국떡이에요. ㅎㅎ
라면에 한 번 올려 먹고 싶어서 일부러 남겨둔 냉제육 올려 봤어요.
제육으로 면을 싸서 크게 한 입 해봅니다.
역시 고기는 진리입니다. 냉제육 드시는 분들 고기 남겨서 한 번 해보세요. ㅎㅎ
좋은밤 되세요~
저는 야식으로 떡볶이와 튀김에 한 잔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