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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침에 조퇴를 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을 다녀왔습니다.
평생 저를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머니이신데 이젠 제가 보호자가 되었습니다.
참 길었던 하루를 그렇게 보내고 이틀만에 잠이 들었어요.
어제 오후에 주문한 만두가 오늘 아침에 배송이 왔습니다.
쿠팡이 아닌 네이버 스토어였는데 이제 본격적인 주말 근무의 시대가 왔군요.
올반 만두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올반 만두를 좋아하는데 짬뽕군만두가 리뉴얼 됐나 보군요. 군만두라는 단어를 빼고 왕교자로 바뀌었네요.
사실 인생왕교자도 맛이 예전보다 좀 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비비고도 맛이 하향 됐고, 요즘 만두들 중에 예전처럼 우와~ 하는 감동이 없네요.
왔으니 먹어 봐야 하는데 떡만둣국을 끓이려 하는데 갑자기 급 귀찮음이 와서 어쩌지 하다가 초간단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이녀석을 이용하는 건데요, 예전에 세이면 잔치국수와 김치국수 주문할 떄 한 박스 함께 주문해서 부식창고 한 쪽에 방치해두었었습니다.
이제 만두와 떡만 꺼내면 됩니다.
파 썰고, 고기 썰고, 육수 끓이고 안 해도 됩니다. 이대로 끝~!
왜냐하면 윣, 파, 고기까지 전부 들어 있어요
액상스프 넣고 물 끓입니다. 액상스프에 돈골농축앵, 사골농축액 다 들어 있으니 기본은 할겁니다.
대충 육수 색이 나오는 것 같네요.
만두 넣고 끓여 줍니다.
만두 지느러미들이 헤엄을 치고 있네요.
만두 익는 동안 옆에서 한 그릇 따로 먹으며 기다립니다.
원래는 이렇게 생겼어요. 파도 넉넉하고, 고기까지 들어 있습니다 ㅎ
만두가 다 익으면 마지막에 소면하고 건더기 블럭 넣고 블끄면 됩니다.
건더기 블럭과 소면은 원래 물 붓고 바로 먹는 거라 끓여 주지 않아도 됩니다.
후추를 좋아해서 원래 분말스프에 들어 있지만 더 뿌려줬어요.
꽃모양 떡국떡
다 먹으면 이제 구매 안 하려고요. ㅠㅠ
소면은 금방 붇기 때문에 소면부터 건져서 얼른 먹어 주고요,
만두도 하나하나 건져서 먹어줍니다.
댁에서 이것저것 귀찮은 날에는 한 번쯤 해볼만한 간단한 레시피입니다.
그렇게 춥더니 봄이 오네요.
다음 한 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시고, 건강하신 봄날이 되셨으면 합니다.
아이고.... 엄니 쾌차하시길 바래요!!! (지병있으시면..보호자는 언제든 케어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니.. 슬픈사냥꾼님이 고생이 많으십니다..)
세이면..국수 곰탕 둘다 괜찮더라구요 썩좋다는 아니라도 가격생각하면 가볍게 먹을만~정도??
맛나게드시고 즐거운 휴일오후되세요.. |
말씀 감사드립니다~
네 저도 우와~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출출할 때 라면은 먹기 싫고 깔끔한 거 먹고 싶을때! 가변게 먹기 좋은 것 같아요. 건강하세요~ |
면탐정님 말씀 감사드려요~
저도 그냥 먹을 때에는 끓는 물부어서 면만 푼 후에 한 번 따라 버리고 스프 넣고, 다시 끓는 물 부어서 먹으니 좋더라고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