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앞다리 일반 족발이랑, 불족발 반반입니다.
막국수는 서비스 항목에 있어야 하는데 안 보여서 그냥 작은 거로 따로 주문했어요,.
나머진 같이 오는 반찬들입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어머니께서 족발을 좋아하셔서 관심을 갖고 찾다 보니까
저희 동네에 쫌 하는 족발집들이 한 3곳 정도 모여있더라고요.
여긴 그 중에 비교적 최근에 생긴 가게라서
검증해 볼 겸 주문해 봤습니다.
불족은 그냥 먹으면 맛있게 매운 맛인데 그래도 좀 매운 편입니다.
좀 달달한 화이트 소스를 주는데 여기 찍어 먹으면 그래도 매운맛이 줄어들면서
매운 거랑 담백한 거(기름진 거)랑 만났을 때 나오는 그 묘한 맛있는 맛?이 나서 좋습니다.
밑반찬들이 맛있는 집이고 특히 막국수가 맛있어서 막국수 먹는 맛으로 족발을 먹은 것 같습니다.
족발은 아주 부드러워서 좋았지만 속살까지 양념이 잘 밴 편은 아닌 것 같아서 살짝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저희 동네에 족발 팔아서 건물까지 올린 다른 가게는 속살까지 양념이 잘 배서 살코기 부분만 먹어도 맛나거든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도 괜찮고 반찬류들도 맛나서 다음에 한 번 더 주문할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특히 굴젓이 너무 맛있다고 따로 더 주문하고 싶다고 하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