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를 모시고 사전 투표를 다녀왔습니다.
내일은 아버지께 다녀오고 아버지와 함께 식사할 음식 재료들을 준비하러 다닐 예정이에요.
투표하러 갔는데 '여기 서라 아니다 저리 가셔라'하니 거기선 '왜 여기 서시냐 옆으로 더 가셔라 아니다 어머니 옆에서 하셔라 이리가라 저리가라' 해서 살짝 짜증이 나려다가 '머지..'하며 어느새 투표 완료!
나오면서 내 자신에게 원따봉 날리며 집에 돌아 옵니다.
집에와서 이마트 치킨 버거 2개를 데워서 먹었는데 뚜껑이 쭈글쭈글...
분명 데우기 전에 여기저기 계속 찾았는데 안 보여서 그냥 데웠더니 이런 건 꼭 데운 후에 보이는 이상한 법칙
환경 호르몬...아니 치즈가 녹아 있는 모습
버거집은 포장이 되어 있는데 이건 겉포장이 없으니 손에 다 묻을 게 뻔해서 비닐 장갑을 끼고 먹기
이전에 이미 당해봐서 알지롱~
저기 보이는 건 피클이 아니라 할라피뇨입니다.
양배추 너무 적어요 ㅠㅠ
치킨 패티가 아주 질깁니다. 소고기 힘줄 씹는 느낌이에요.
지난 번에 이미 먹어봤지만 이번엔 더 심하네요.
앞으론 구매 예정 없습니다.
수박을 깨끗이 씻습니다.
잘라서 예쁘게 정리 후 담아줍니다.
이래야 나중에 꺼내 먹기 편해요.
뽐게에서 보고 48만 원인가 주고 구입한 어머니 패딩
가격표에 110만 원이라고 적혀 있어서 어머니 앞에서 어꺠 한 번 폈습니다.
저녁에 안주로 먹으려고 구운(?) 튀긴(?) 스팸 튀김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안주로 잘 먹긴했는데 스팸답게 너무 짭니다.
스팸 튀김과 함께 먹은 된장밥이에요.
평소 고깃집에서 한 잔할 때 된장밥을 시키거나 된장찌개와 밥시켜서 된장밥을 만들어 먹곤 하는데요, 이건 그냥 냉동으로 나온 차돌 된장밥이에요.
냄비에 2분만 끓이면 끝! 간편하게 먹었습니다.
다음날 출근해서 먹은 점심
볶음 우동은 반찬인데 조금 더 먹고 싶어서 밥 푸는 곳에 떴습니다.
영양사분 바뀌고 나서 뭔가 이상한 시도를 많이 하시는 듯한..
저녁에 동료와 한 잔하면서 먹은 부대볶음
그냥 쏘야...흠..부대찌개 머을 걸 후회했던..
다음날인 어제 해장하려고 점심을 준비합니다.
낙지볶음밥 2개와 라면 2개 달걀은 3개..
건더기 스프와 분말스프 넣고 끓이기 시작..
모든 라면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낚지볶음밥도 완료! 뒤에 달걀 프라이 3개 해서 하나는 라면 위에 2개는 볶음밥 위에 얹어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ㅎㄷㄷ
어제 점심 먹고 출근해서 오늘 퇴근하고 어머니 모시고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출발!
검사 받고 오면서 엄니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해장국 집에 들렀어요.
맛집인데 주차장이 좁아서 자리날 때 까지 계속 동네를 돌고 또 돌다가 드디어 입장!
내장탕 2개요~~
이 집은 제 맘속에 1등 해장국집인데 만점을 못 주는 게 이 김치 때문입니다.
해장국 집인데 기및가 별로에요 ㅠㅠ
오늘은 배추김치가 색이 좋더군요.
하지만 맛은...
그래도 먹어야 하니 잘 잘라 줍니다.
내장탕이 펄펄 끓으며 나옵니다.
국물 색이 ㅎㄷㄷㄷ
보글보글~~
끓는 게 좀 줄어 들고 보면 건더기도 괜찮아요.
먹고 와서 집 정리하고, 저녁은 뽐게 오미자 닭갈비와 떡사리..
떡 사리는 3초 떡볶이의 떡만 이용했어요.
이제 식당에 가면 미역국 대신 냉국을 줄 시기가 왔기에 냉국을 만들어 봅니다.
채칼에 오이 2개를 잘 맡겨 봅니다.
오이냉채에 원래 홍고추를 넣는 게 일반적인데 전 먹지도 않는 홍고추 넣는 게 싫어서 파프리카로 붉을색을 맞추고 양파와 청양 고추도 넣어 줍니다.
깨 부어 주고 완성!
먹을 때 얼음만 부어 주면 됩니다.
냉채 만들고 남은 채소들은 닭갈비용으로 썰어 줬어요.
큰 팬에 닭갈비 1kg 넣어 주고 익힙니다.
무궁화 꽃이~ 가 아니라 닭갈비 꽃이 피었습니다~~
떡볶이 떡도 넣어서 익혀 줍니다.
열심히 볶아 줬어요.
야채도 넣고 볶아 주니 앗! 맛있어 지고 있어요!
완성~~!! 팬을 열심히 돌렸더니 팬에 처절한 흔적이 있네요. ㅎ
맛있겠쥬?!
일단 덜어 주고 먹기 시작!
한잔 하면서 정신 없이 먹었네요.
냉채도 시원~~하게 함께 먹었습니다.
과일 세트를 선물 받았는데 포도라고 받았고, 가지에서 다 따다보니 이상하게 포도송이가 작은 것이 있어서 이상하다..이상하다..했어요.
다 치우고 먹기 시작했는데 블루베리였네요 ㅎㅎㅎ
벌써 6월이네요. 상반기가 끝나가고 있어요.
달려 오시느라 힘드셨지만 남은 하반기도 힘내셔서 완주의 뿌듯함을 느끼보시길 바랄게요.
내일은 6월 3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아직 투표 안 하신 분께서는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길 하는 마음입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꿈 꿔 봅니다.
좋은밤 되세요.
어머니와 함께하는 투표 멋집니다! 정말 음식들 다양하고 맛있게 해드시네요 ㅎ 라면은 저도 면까지 다 때려넣고 끓여요 ㅎㅎ 오미자닭갈비가 이렇게 업글이 되네요 다양한 음식들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