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을 때에는 그냥 주방에 서서 가볍게 식사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시베리안 두 뚠띤이가 다가와서 상당한 압박을 줍니다.
뭐 먹니?
너만?
우리는???
오늘은 까만 뚠띤이는 배깔고 자고, 이 녀석만 올라와서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는군요.
에잉 못 먹는거네.
혼자만 먹지 말고 쫌!
뭐지? 오징어는 저런 걸 먹네???
보통은 이렇게 두 뚠띤이가 압박하죠.
재미있는 것은, 두 녀석이 평소에 UFC 수준으로 싸우면서도 오징어가 밥 먹을 때에는 아주 친한 척합니다.
오징어가 조금 전에 여기 뭘 넣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