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을 했어요.
점심은 국밥을 먹었고, 저녁은 면이 안 땡겨서 떡볶이와 친구들을 택했습니다.
내돈내산 3초 떡볶이 바이럴
밀떡과 매운맛 소스입니다. 분말이에요.
가끔 먹는데 입맛이 싸구려라 저는 괜찮습니다.
몇천 원짜리 떡볶이들과 비교하면 안 됩니다. 1,300원 정도에요.
하지만 대기업 떡볶이보다 나쁘지 않다는 거..
물을 500ml나 했는데 소스를 3개는 써야 하지만 고추장, 고운 청양 고추가루, 후추, 물엿 등등 추가 양념 했어요.
모양새가 별로죠??
맛은 진짜 저같은 똥손이 만들었지만 맛있습니다.
떡볶이 끓이는 사이 튀김이 너무 구워졌어요.
만두들이 배거 터졌습니다.
만두는 반야월 당면 만두이고, 김말이는 식자재 마트에서 구입한 식자재 왕 대용량입니다.
떡볶이 위에 다 올려 줍니다.
이걸 위해서 튀김에 기름 안 바르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렸습니다.
치즈 이불도 한 장 던져 넣어 줬어요.
요즘 슬라이스 치즈 지옥에 빠져서 미쳐가고 있습니다.
항상 무색소를 사다가 업소용을 잘못 샀는데 100장이 비닐 없이 한 덩어리로 되어 있어요.
얼른 먹어 치워야 해요 ㅠ
만두 안에 당면인데 떡볶이 국물 가득 넣어서 먹기..
어라 갤럭시야 거기 아니야~
잘못 잡았다 야~
그래 이거지..
김말이에도 국물 잔뜩 넣어서 먹기
떡볶이 국물은 정말 만능 치트키 같아요.
숟가락으로 국물과 함께 떡볶이도 떠 먹어 보니 쫀득쫀득 좋네요.
실시간 먹는 중에 올려 봅니다.
떡볶이는 누가 처음 개발한 건지 정말 훈장을 드리고 싶네요.
나이가 들어도 떡볶이가 너무 좋네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비피해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 말씀 전합니다.
더불어 최근 비로 인한 재해 어제 광명 사고로 작고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