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요약 : 한 아주머니가 항공기 비즈니스석을 구매해 자기 자리로 가 보니
웬 아줌마가 자기애를 앉혀놓고 안 비킴. 직원이 아기 앉힐 수 있대서 앉혔으니까 자기는 잘못 없단식
50분간 승무원이 무릎꿇고 싹 빌어도 안 비켜서 결국 원래 주인은 이코노미로ㅠㅠ
2. 피해자의 글(
http://cafe.naver.com/hotellife/423...
요약하면
피해자는 혼자가 아니며 20개월 아기를 데리고 탔음.
D항공사 발리행 비행기였음.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 업글을 함.
비즈니스석 탔더니 진상 아줌마가 지 아기(만 2세 안됨)를 피해자 자리에 앉혀놓은 상태. 알고보니 진상도 마일리지 비즈니스 업글이었음. 하지만
진상 본인 자리만 업글했을 뿐 옆자리까지 업글로 구입한 건 아니었음.
비켜달라고 요구하자 진상 왈 '발권했을 때 직원이 자리를 블락시켜줬다'
블락이 뭐냐면, 만약 진상 옆자리에 아무도 안 탄다면 진상 아기를 앉힐 수 있다는 거임. 하지만 누가 그 자리를 산다면 아기를 앉히면 안 되는데 직원이 앉혀도 된댔다면서 끝까지 안 비킴.
피해자는 자기 아기를 안고 50분동안 서서 승무원과 진상 아줌마의 실랑이를 지켜보다 본인이 피곤한 것도 있고 본인 아기가 피곤해해서 컨디션에 악영향이 있을까봐 그냥 이코노미로 옮겼다고 함.
웃긴 건 진상녀랑 같은 리조트에 묵어서 조식먹을때마다 마주쳤다고 함ㅋㅋㅋㅋ
3. 후기 (
http://cafe.naver.com/hotellife/424...
피해자는 마일리지와 이코노미석 금액을 모두 환불받았다고 함
그리고 현재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 준비중이라고 하며
댓글에 따르면 D항공 내부에서 '자석 블락시켜달라고 고객이 요구하면
블락이 언제든 풀릴 수 있음을 분명히 명시하라'고 공문이 내려왔다고 함.
만약 이런 상황에 처했을 경우 기장을 부르라고 하네요.
승무원과 달리 기장은 진상 처리 권한이 있다고 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