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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어쩌면) = 이슬람 근본주의, 유교, 공산주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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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문명 초창기나, 조선 초기 유교는 융통성 있었고, 문명의 성장에 기여를 했죠.
그런데 후기에 접어들면서, 뇌피셜식 확대해석을 하게 됩니다. 일종의 근본주의, 엄격주의 이죠.
예를 들면,..
여성이 수동적으로 표현했으니, 성적으로 묘사했으니 '여성학에 따른 성평등'에 위배된다.
따라서 금지!
북한 여성이 예쁘게 머리를 꾸몄다. 이는 자본주의의 사치이다. 사치이므로 '인민에 반하는 공산주의'에 위배된다.
따라서 금지!
조선 여성이 얼굴을 까고 다닌다. 남성을 유혹하고, 성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유교에서는 금욕해야 하고, '하찮은 성 욕구' 는 억제해야 한다.
그러니까 너 쓰개치마 쓰고 다녀!
뭐 이런거죠.
옛날에는 왜 이랬나? 생각했었는데... 지금도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혹시나 모르죠. 50년 후에는 또다른 탈레반 세상이 올지.
지난해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의혹 폭로로 촉발된 이래 전 세계 정칟산업·연예계 등을 강타한 '미투(Me Too) 운동'의 불길이 유명 미술관과 스포츠 경기의 모습까지 바꿔놓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영국 맨체스터미술관은 최근 영국을 대표하는 19세기 화가 존 워터하우스의 회화 '힐라스와 님프들'을 일시 철거하고, 이 그림이 그려진 기념품도 모두 없애기로 결정했다.
해당 그림은 여러 명의 누드 여성 님프들이 젊은 남성을 둘러싸고 유혹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맨체스터미술관의 클레어 가너웨이 큐레이터는 "워터하우스의 작품은 여성의 신체를 수동적이고 장식적인 존재 혹은 팜므파탈로 표현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향후 미술관의 전시 방향에 대한 대화와 토론을 촉발하기 위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의 미투 운동과 '타임스업(할리우드 스타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성폭력 공동대응 단체)' 캠페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워터하우스를 비롯한 20세기 이전 화가 중 상당수가 여성의 신체를 예술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결정이 낳을 파장이 적지 않으리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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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란이 이슬람 세계에서는 가장 서구적인 나라였지요. 그러다 지금의 엄숙주의, 원리주의의 상징인 나라가 되어버린 건, 포퓰리즘이 그런 형태로 나타난 거라고 봅니다. 소수의 부자와 다수의 빈자들, 부자들을 비난하고 돌을 던지는데 가장 유효하고 편한 방법이 엄숙주의였고 그렇게 혁명을 통해 부자들을 축출하고 나서 이란국민에게 찾아든 건 극도의 원리주의, 청바지 입고 다니던 여자들이 히잡을 둘러쓰게 되어버린 것이죠. 한국의 포퓰리즘은 메갈들의 변질된 미투로 나타나는군요. 현시점에서. 비난하긴 쉽죠. 술취해 노래 부르다 껴안았다? 어쩌다 인사조로 어깨를 어루만졌다? 시선강간? (특히 시선강간이라는 말을 지어낸 놈은 벼락맞아 뒈져야지. 손가락으로 성기를 휘젓는 것도 성추행인데, 그냥 보는 게 강간?) 막 지어냅니다. 고작 ㅈ대가리 잘못 놀려서 인생 조지는 안희정 등등... 비난해도 방어도 못할 것 같고 신나죠. 그럼 그 죄가 이명박근혜 아래서 나라 거덜날 때 열심히 거든 놈들보다, 그 해악이 더 크다고 주장하는 건가? 이런 포퓰리즘은 결국 여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갑니다. 회사에서 유니폼 입히려 할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