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 화재사건 보면서 마음도 아프고..
작년 12월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잘 버티면서 살았는데
좋아하던 술도 만성피로?때문에 잘 안마시게되고
롤도 열심히 했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pc게임에는 손이 안가고ㅠ
가끔하는 검사나 이터널라이트같은 모바일게임도 하기 싫고
친구들만나면 웃고 떠들기는 하는데 남는 것도 없는 것 같고..ㅋㅋ
연애를 참 잘했어서그런지 헤어지고 힘들어하다가 이제 조금 괜찮아진 느낌인데
오히려 괜찮아지니까 삶이 무료한 느낌...?
새로운 취미를 찾아야하는데 딱히 떠오르는 게 없어서ㅠ
뭐에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시나요 다들??
시간만이 약인것같아요... 사랑하셨다면 당연하게도 쓰여왔던 시간들이 그냥 붕 떠버리니 더 힘든것같아요.. 저도 아직다 헤쳐나온건 아니지만 그냥 절 계속 꾸며보고 있어요.. 안해본 머리도 해보고 옷도 사러 다니고 운동도 조금 더 열심히 하고 그러고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