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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대에서 봤던 괴짜 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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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1 2018-07-05 00:27
조회 :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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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1 2018-07-05 00:27
조회 : 1961 파워링크등록안내
착했고 매우 정의로웠죠.
조리병이었는데. 부대 고참 하나가 본인 헬스 한다고 매일 찐계란 가져오라고 시킴.
다른 취사병들은 다 가져다 주는데 그 정의로운 후임 하나는 ???? 이랬죠.
저한테 안가져줘도 괜찮냐고 묻고는 며칠 안가져다 주니까.
그 고참이 갈굼.
더 웃긴건 그 후임이 일부로 며칠 찐계란 가져다 주고는 엿먹으라고 중간에 2개인가 날계란으로 줬음.
밤에 까먹다가 날계란 터졌고 그날 그 고참은 간부한테 걸려서 욕 엄청 먹었음.
그리고 나중에 둘이서 멱살잡고 싸워서 그 후임이 이겼다고 함.
또다른 일화가 간부 한명이 자꾸 당직때 취사장에서 이것 저것 먹을것 가져오라고 하니 일부로 가져오다가 식판 들고 넘어짐.
청소해야 한다면서 일직사령 눈에 들키게 함.
당직사관 사령실 불려가서 깨지고 왔음.
나중에 그 후임이 유즈얼서스펙트처럼 자기가 다 계산한 일이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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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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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무슨 학교였는데. 소대장 한명이 인터넷으로 확인 했는데 명문대였다고. 병장 되서는 애들 공부도 가르쳐 주고 좋았던 후임이었죠. 전역하고 미국 가서 산다고 소식만 듣고 그 뒤로는 소식을 모르네요. 아마 잘 살고 있을껍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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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만 살짝 알려준 거였어요. 취사장 물탱크실에서 붙었는데. 자기가 얼굴 아주 박살내려다가 말았다고요. 그 후임 말이 맞는거 같은게 나중에 둘이 보면 괴롭히고 갈구는거 못하더군요. 그 후임이 이긴건 분명하다는 생각이었죠. |
어이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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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롭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싸운거 걸렸음. 무조건 후임이 손해임. 이기고 지고 문제가 아님. 계급 사회에서는 쌍방과실이라 하더라도 영창을 가더라도 더 있다가 나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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