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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손흥민때문에 핫한거 같아서 군대에 선출온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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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96년가을 어느날 축구선출이 중대로 내려온다는 소리가 들림...
말로는 청소년 국대까지 지냈다고함 뭐 구라일꺼라는 말도돌았고
상무나 그런곳으로가지 일반부대 병으로 온다는거 자체가 이해가안됬음....
암튼 팍싹 썩어보이는 이등병이 왔는데 (나이는 저보다 2살 많음)
몸이 다부져보이긴한데 키도 별로 안크고 운동선수같은 느낌은 안나는 늙은 아저씨 느낌...
바로 포반으로 배속받고 포반은 난리났죠 축구 선출이 왔으니 포반고참 바로 축구공들고 연병장에 댈꾸나가서
대리고놀더니 입이 귀에걸려서 난리치고 바로 3소대랑 축구베틀신청 그때 몇만원빵해서 이기면 소대회식
지면 아시다시피 고통의 시간들을 보내야겠죠...
평소에 인원도 적고 축구만 했다하면 지던 포반이랑 나름 중대에서 축구 잘하던애들이 모여있던 3소대
선출놈 몸푼다고 드리블 슛 때리는데 장난아님 pk안쪽에서 슛쏘면 반응하기도 힘들정도로 공에 무게와 스피드가 살아있음
그런데 경기 시작한지 15분여만에 포반 왕고 빡돌게되는데 그도 그럴것이 선출놈 오른쪽 전방에서만 살랑살랑 움직이면서 공 기다리지
포반은 벌써 두꼴이나 먹었지 선출놈한테 공이라도 넘어가면 군대에서 반칙이 어딧음 걍 넘어트리고 봐야지....
결국 4:2?로 포반은 지고 그 후로 엄청난 갈굼이......
그 이후로도 그친구에대해 재미있는일이 많았는데 못쓰는글 쓰다보니 나만 재미있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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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luc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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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하던 시기에 신교대에 안느님이 오셨는데...축구 관련 소문이 대박이였죠~사실 여부는 확인 되지 않았지만... 역시 안느님이라고..ㅋㅋㅋ |
피쓰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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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풋살국제대회 출신 메달딴애랑 이번에 풋살대회같은거로 첼시경기장에 경기뛰러간애 둘잇엇는데 얘들이 햇던말이 한국에서 부상안당하고 대학만가면 프로웬만히가는데 돈이많이든다고하더라구요 이두명은 거의 전중대시합에서도 깡패급으로잘햇습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온후임이 고딩까지 선출하다가 십자인대은퇴하고 군대와서 공다시차는거엿는데 셋이서 진짜잘하더라구요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