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륙을 내도 시원찮을 매국 적폐들이지만,
현실적으로 70년 기득매국 적폐똥덩어리들을 단죄할 합법적 방법은 당장은 전무하다고 봐야 합니다.
해방 후 첫단추를 잘 못 꿰고, 이승만이부터 성창호에 이르기까지 기득매국노들이 장악한 섬나라 남한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하루였죠.
오늘 같은 날 문통은 또 얼마나 외롭고 기가 막힐까요.
지독한 가시밭길에 이것 또한 감내해야 할 운명이다, 결의를 다지고 있을까요.
노통이 걸었던 험로를 복기하며 기득 매국노들이 득세하는 나라꼴에 분노하고 있을 수도 있겠고요.
그저 절차와 원칙, 법과 상식의 민주적 가치를 현실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초인적 의지가 상처 입지 말았으면 합니다.
유시민의 말마따나 문통에게 주어진 행정권력만으로 해낼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국민들의 저항의식, 분노, 참여만이 답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작고 전 쥐새끼정권의 패악질에 울분을 토하면서 국민들을 향해 일갈했었죠.
'담벼락에 대고 욕하고 침이라도 뱉어라'
죽쒀서 개 주는 꼴을 두 눈 뜨고 지켜볼 수는 없습니다.
역사의 현장마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켜내고 개척하는 건 기득매국 권력똥덩어리들이 아니라
언제나 풀뿌리 민초와 무지몽매 욕받이 천것들이라 손가락질 받았던 국민들이었어요.
행정사법 권력으로도, 권위와 몽둥이, 총검으로도 막을 수 없는 혁명적 기치와 의지, 담대함이
우리 한민족 국민들의 핏 속에 시퍼렇게 살아있습니다.
깨어있으면 결코 그때처럼 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