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를 사야할 것 같아서 어제 자코모 본점 다녀왔는데 그 더운 날씨에도 사람 겁나 많네요
인터넷도 그렇고 아는 사람 산 것도 그렇고 200 언저리에 구매하실래 그런갑다하고 갔는데
가서 보니까 3.5인, 4인 기준으로 스툴 포함해서 200 언저리는 택도 없더라고요
앉아 보니 쇼파 디자인이 대부분 비슷하고, 가죽도 똑같은거 썼는데 왜케 모델명이 많은지 헷갈리더군요
280만원짜리랑 330만원짜리랑 솔직히 차이점을 모르겠더군요
100만원대랑 200만원대 있기는 하지만 이건 뭐 사람 닿는데만 천연 가죽이고, 나머지는 인조던데 사람들이 그걸 구매한 것 같아요
이런 식인데, 이걸 천연가죽 소파라고 파는데 전 그냥 천연/인조 혼합소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리 밑은 인조쓰면 저 밑에 인조 부분 얼마 못버틸텐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300만원대도 풀 통가죽은 아니고 양 측면은 인조더라고요;;
스툴 포함 300만원 언저리의 쇼파들 중 절반 정도는 편해서 3종 정도로 추려서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가격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직원한테 물어 보니 남양주에서 파는건 대부분 통가죽이라고 써있는데 인터넷 제품들 중 깉은 이름이어도
통가죽으로 써있는건 매장과 써있는건 동일제품이고, 통짜가 빠진건 얇은 가죽으로된 디자인만 같은 제품이더군요
스툴 포함 330만 정도인 플레슈, 칸 둘 중 하나 사려고 했는데 330이라고 생각하니
막 고급스러운 것도 아닌데 너무 안알아본거 아닐까 싶어 멈칫하고 일단 왔는데 머리가 좀 복잡해졌네요
쇼파 어렵네요
보통 가격차이가
통가죽인가, 어떤소의 가죽인가, 가죽두께가 몇cm인가 내장재는 무얼썼는가
에서 나뉘긴하던데 일반 소비자가 그거 구분하기는 진짜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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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매장가가 50만원 정도 차이나는데 그게 통이 붙고 안붙고와 스툴 추가의 차이라고 하니 그것도 모르고 일반인들은 싸다고 인터넷에서 구매했을텐데 오히려 인터넷이 훨씬 비싸게 사는거더군요 이걸 알길이 없더라고요 |
쇼파 오래가면갈수록 가죽천갈이도 해야하고여 쿠션꺼짐이 있어여 비싼거 말고 저런사이즈면 인조로 100짜리 가시는게 나아여 쇼파는 왁스질 가끔해주셔야 가죽이 안갈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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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비싼거 사서 오래쓰자 였는데
인테리어 트렌드도 계속 바뀌고 질리기도 하고
이사다니며 망가지기도하고 그래서 요즘은 중저가로 그때그때 이쁜거 쓰자로 바꼈네요.. |
저 남양주 자코모 매장에서 구매했는데 1년째 잘 사용중입니다. 본관 2층 아울렛에서 운 좋으면 득템하실 수 있구요.
아니면 같은 모델명 온라인으로 구매하셔도 품질은 좋아요. 매장 제품은 말씀하신대로 가죽 종류가 다르게 들어가서 가격이 높아요. 온라인 제품도 충분히 쓸만해요.
저는 슈렁큰가죽 들어간 제품샀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
인터넷이나 매장이나 전부 슈렁큰이 들어가는데 통하고 그냥하고 가죽두께 보여주는데 엄청 많이 차이나더라고요 통가죽 아닌 일반 슈렁큰은 엄청 얇아요 아울렛꺼도 봤는데 본가격보다 세일폭이 50~60만원 정도로 너무 적더라고요 그 쇼파 전시품이라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앉았을껀데 그거 살바에는 중고나라에서 개인이 쓴거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