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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출퇴근하다 최근 지하철 이용중인데 참 변함없네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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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적은시간에 가끔 탈때는 만족도가 참 높았는데
출퇴근시간에 타면 그야말로 지옥철이 될때가 많네요.
저는 뭐 사람이 많아서 비좁게 서있는건 괜찮은데요.
가만히 잘 서있는데 갑자기 불의의 일격을 당할때가 참 당황스러워요.
충분히 지나갈 공간이 있음에도 젊은사람들은 접촉없이 잘만 지나다니는데
몇몇 아주머니 아저씨들은 어깨로 팍팍 치면서 지나갑니다. 친것에 대한 미안함은 전혀 없어요.
일부러 잘 지나가라고 앞으로 바짝붙어서고 가방도 짐칸에 올려두지만 의미가 없네요.
어떨땐 일부러 치고 지나가나 싶을때도 있습니다. 그만큼 공간이 많아도 신기할정도로 접촉이 발생해요.
이어폰없이 영상 크게 틀어놓고 보는 분들, 하차도 안했는데 먼저 승차하려고 밀고들어오는분들,
수많은 짐들을 주변바닥에 쫙 깔아놓는분들, 환승하러 빠르게 걸어가는데 앞에서 갑자기 멈춰서는분들... 등등...
참 다이나믹한 공간입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지하철 이용중인데 자차출퇴근의 유혹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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