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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감염병으로 선진국에 대한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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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도시 중 한 곳에서 살고 있는데 사재기가 이런거구나 하고 놀라는 중입니다.
코스트코 부터 시작해서 대형 마트는 물론이고 커뮤니티 근처의 마트들까지 화장지는 오픈 시간에
줄 서서 가구 당 갯수 제한으로 겨우 살 수 있고 나머지 파스타 쌀 신선 식품 등등 어지간한 물품들은 다 증발 했습니다.
처음에는 중국인들이 사재기를 하는 건가 싶었는데 그냥 인구 비율로 다들 그러고 있어요.
문화가 달라서 마스크를 하면 중병 환자로 인식되기 때문에 인종적 공격을 받기도 하고 거의 전부다가 그냥 없이 생활합니다.
이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가고 있지만 감염자의 동선이나 지역이 공개되지 않고 거의 대부분 자가 격리여서 더 걱정이고요.
우리는,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들이 감염의 공포와 잘못된 정보의 확산 그리고 좋은 말로는 개인주의였지만 결국은 이기주의로 나타나네요.
이웃 캐네디언들도 한국이 잘하고 있다고 부러워 합니다. 가감 없는 팩트에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 시스템이 정상인 한국이 정말 선진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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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CE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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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에서는 아무 일도 아닌거죠. 질병으로 접근해서 심각하게 다루는 상황인거고. 그런데 다른 나라들은 이지경입니다. 다들 미친 것 같아요. |
유리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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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판단하긴 이른듯 합니다. 코로나 종식후도 봐야죠. 인구많은 국가는 내수만으로도 어느정도 경제회복 가능하나 우리같은 소규모 단일국가는 내수만으로 경제성장 힘듭니다. 모든 국가에서 장벽치고 문을 닫아버린다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에 더 큰위기가 올겁니다. 그시점은 다른나라에 비춰지는 선진국이라는 이미지는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라는 겁니다.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전화위복이 되어 더 큰성장을 할수 있는거죠. 빠른시일내에 정상화되었으면 좋겠네요. |
PiECE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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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말은 구성원들의 기본적인 자세와 위기에서의 대처를 말하고 싶은거에요. 전체적으로 높은 교육 수준도 한 몫 하는 것 같고 구성원들의 질적 수준이 다름을 느끼는 중입니다. |
유리함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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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 당장은 선진국으로 비춰질 수는 있지만 최후에 웃는자가 된다는 말은 아니란거죠. 그게 조금 두렵습니다. 제조업, 문화등으로 어느정도 선진국 수준으로 잘가고 있었는데 중국이 다 망쳐버리네요. |
첨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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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거주중이시니 잘 아시겠지만, 북한에서 핵실험, 미사일실험, 국지도발 같은게 있으면 괜찮겠냐고 물어봅니다. 일본이 자연재해 준비에 적응된 국가라고 한다면(뭐 요즘보면 딱히 그럴거 같지도 않고), 한국은 사회재난에 알게 모르게 내성이 있는것 같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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